10월은 방콕의 우기이죠. 어제 오늘 시내 곳곳이 침수되어서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를 차로 두시간 걸려서 도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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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카오야이의 호텔 몇군데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꼬창의 호텔 몇군데를 종합적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꼬창 카이배 비치에 위치한 씨뷰호텔 바닷가 레스토랑 |
꼬창은 일단 해변따라 지역을 구분하므로, 섬의 서쪽으로 뻗어져 있는 해변들의 이름과 위치에 익숙해야하겠습니다 (북쪽해안부터 순서대로: 1. 화이트샌드비치, 2. 클롱 프라오 비치, 3. 카이배 비치, 4. 론리비치, 5. 바일란 비치)
화이트샌드비치는 꼬창의 초입해안이자, 가장 번화한 지역이므로, 호텔도 가장 많고, 초이스도 다양합니다. 한국여행객에게 유명한 호텔은 카차 (Kacha)나 창부리(Changburi) 등인거 같은데, 문안한 초이스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성비나 개성면에서는 별로 도드라진게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비치는 없지만 바다와 바로 붙어있는 창부리 호텔 수영장 |
중상급 리조트에서 그냥 멍때리며 휴식하길 원한다면, 꼬창 선착장과 화이트샌드 중간에 위치한 아야푸라 호텔 (Aiyapura Hotel 예전 Furama Xclusive Hotel)도 좋을 듯 합니다. 싸진 않지만, 꼬창 북쪽 해안에 호젓이 자리를 잡고 있고, 부지로는 꼬창내에서 제일 넓을듯한 호텔 단지내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 휴가를 보내기에 좋아보이는데요, 대신 단점은, 차 신세를 지지 않고는 아무데도 나갈 수 없다는 점이겠습니다.
꼬창 북쪽 (화이트샌드비치 이전)에 위치한 아야푸라 호텔 (Aiyapura Hotel, Koh Chang) |
클롱프라오쪽에는 저가보다는 중고가 호텔이 더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해변만 놓고 볼때는 이쪽이 화이트샌드보다 난 것 같구요. 여기에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호텔은 애나호텔 (Aana Hotel) 이었습니다. (코루가 '태사랑'에 애나호텔 자세히소개한 글)
해변에서 강을 타고 살짝 들어온 위치에 있는 애나 호텔 (Aana Hotel) - 사진속 침대너머로 강과 바다가 보임 |
호텔이 서비스면이나 관리적인 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호텔의 독특한 위치나, 저희가 묵었던 방 자체만으로 한번은 겪어볼만한 호텔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클롱프라오 비치 중간에 위치한 방갈로식 호텔 플로라 아이 탈레이 리조트 (Flora I Talay Resort) |
(2편에 카이배 비치, 론리 비치, 바일란 비치에 있는 호텔 몇군데 계속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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