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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4, 2017

태국의 재미있는 광고 2 Funny Ads 2


태국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reputation이 꽤 괜찮습니다.

태국인들이 크리에이티브에 자질이 있을터이겠지만, 다양성을 존중 (혹은 최소한 인정) 하는 사회문화, 더 나아가서는 우리 기준으로는 좀 익스트림 하다싶은것 조차도 tolerance 하는 사회 문화 탓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분석해봅니다 - 동성애자, 더 나아가서는 트랜스젠더까지도 큰 차별 없이 포용되는 걸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리라고 봅니다.

아무튼, 그런 다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크리에이티브가 나오는것까지는 좋은데, 가끔은 아주 의아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직 태국인들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것도 태국에서는 잘 먹히는건가요?






저 오토바이 뒤로 망고 사진이 있었는데 가렸군요. 첨엔 제모제인가..아님 겨드랑이 냄새 제거? 했는데, 알고보니 이 씩씩한 "분"이 파워풀하게(?) 광고하고 있는 이 제품은................











겨드랑이등 살이 접히는 부분이 검게 변색되는걸 방지해주는 비누 선전이라고 하네요...흐미...


태국의 재미있는 광고 1 - 속옷 와콜 광고




Monday, February 22, 2016

애플 뮤직 Apple Music


아이폰에서 시작한 제 스마트폰 역사는, 안드로이드폰을 찍고, 최근에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 대한 비교고찰을 하자면 얘기가 많겠으나, 오늘은 그 주제가 아니므로 평소습관과 달리 과감히 건너뜁니다^^

아이폰으로 돌아오게 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한가지가 (아마도 가장 큰 이유) 애플뮤직 Apple Music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진즉부터 멜론과 같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며 영역을 확대해 나갔지만, 미국/글로벌 시장에선 오히려 좀 느린 감이 있다가, 애플 뮤직때문에 탄력을 받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지역별 가격 차별 정책이 도드라지지 않던 애플이 특이하게도 엄청난 편차의 지역별 가격 차이를 내세우며, 현지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는거 같은데요, 예를 들어, 개인멤버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0불인 가격이 영국에서는 15불 이상 (불쌍한 영국인들..), 반대로 최저가인 인도에서는 1.9불만 지불하면 한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국도 5불이므로, 가격 메리트가 큰 나라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어차피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본게 아니고, 비교 리뷰를 하자고 글을 쓰는게 아니어서, "뭐가 더 좋고 나쁘다"식의 비교는 못하겠구요, 그냥 제가 느끼는 점 (주로 좋은 점) 몇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우선, 음악 라이브러리가 '이 정도면 충분해', 즉, 합격점은 되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팝 뮤직이야 아마 빠지는게 없을 듯 하구요, 클래식과 재즈로 넘어가면 약간 듬성듬성 빠지는게 보이는데 (예를 들어, 요즘 재즈베이스의 지존인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의 앨범은 초창기 한장 정도로 그치고, 몇십년동안 인기가 많은 밥 제임스 Bob James 의 앨범도 빠진게 제법 보이네요) 이게 단지 애플 뮤직만으로 국한된게 아니고, 다른 음원유통에도 마찬가지 않을까 하는 짐작은 해봅니다. (아티스트가 디지털 음원은 안 푼다던지..)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Power"
슬랩베이스의 지존, 베이스의 지존 마커스 밀러

밥 제임스 Bob James "Feel Like Making Love"
시대에 변함없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악을 제공하는 밥 제임스


한국음원도 제 예측보다는 많았습니다. 아직 국내 서비스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제가 찾는 음악들은 곧 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중 '김범수'라는 - 유명 가수 김범수와는 동명이인 - 베이시스트이자 싱어가 있는데, 90년대에 이 가수가 낸 두 장의 앨범중 한장은 있고, 한장은 없더군요..요즘은 bk! Astro Bits로 활동중)

김범수 "Happy End" (1995년도 발매 1집)
윤상의 베이시스트로 시작해 류이치 사카모토에도 인정을 받은 동명이인 김범수


2000년대부터는 Astro Bits로 활동중인 김범수 "너의 기억 끝에서"
사실 윤상이나 유희열보다 더 뜰 수 있었을 뮤지션인데...

저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찾아서 앨범을 통째 듣는 스타일에게는, 검색 이외의 별다른 기능은 중요치 않습니다. 그래도 굳이 기능에 대해서 언급해보면, 검색이야 간단한 기능이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겠구요, 추천음원은 별다른 알고리듬이 없이 그냥 편집적인 범주에서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큰 도움이 되거나, 참신한 발견을 돕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진지한 음악애호가들에게는 음질이 더욱 중요할텐데요, 씨디 퀄리티는 아니지만, 큰 불만이 없는 음질입니다. 저는 홈 스테레오 시스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인 이어폰 세 가지를 골고루 쓰며 음악을 듣는데, 뒤의 두가지에서는 사실 흠 잡을 데가 없구요, 홈 시스템에 물렸을때는, 선명도와 펀치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만 참을만합니다.

한국에선 언제 시작할지, 얼마에 서비스할지 모르겠지만, 해외음원이나 재즈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추천말만한 서비스 같습니다.

그동안 1만장 이상의 앨범을 마다치 않고 모은 저에게는, 이런 판도라의 박스 같은 서비스가 더 없겠죠. 수천만, 수억의 음원의 바다에서 떠도는 재미가 여간치 않답니다. "만물의 가치는 희소성과 직결된다"는 지론을 지닌 저인지라, 언젠가는 심드렁해질걸 미리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만, 음악의 바다가 워낙 넓고 깊으니 괜찮을거라 앞선 걱정과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잘 요약된 애플뮤직 리뷰 (타 블로그)



Saturday, January 9, 2016

익스트림한 러시아의 겨울


러시아의 겨울이 혹독한 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인데요, 지구촌 겨울이 예년에 비해서 대체로 따뜻한 이번 겨울에도, 웬만한 러시아 도시의 기온을 체크해보면 영하 2-30도까지 내려가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얼은물에 같힌 차들. 동파된 수도관물이 범람한 때문. (러시아)

그러다보니, 태국이나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통계가 눈에 띄는데요...



처마에 맽힌 아름다운 고드름, 그 고드름이 1년에 무려 100명의 러시아인의 목숨을 뺏어간다는구요. 무게도 만만치 않을 날카로운 고드름이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면 그만한 흉기도 없을 듯 합니다.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1년에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긴다는 통계를 언뜻 본 적이 있는데, 참 저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통계중의 하나입니다.


반면에, 태국과 같은 열대의 나라는 고드름 '안전국가'이지만 또다른 의외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사무이섬의 옆으로 누운 키 큰 야자수 나무 (출처: bethanykatewatts.blogspot.com)

키 큰 야자수 나무가 많은 이 나라들에선 1년에 150명 정도가 떨어진 야자수 열매에 맞아 사망한다고 합니다. 키 큰 야자수 나무 그늘에 쉬면서 '저 열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가끔 해보곤 했는데, 역시 이런 통계가 있었네요. 

아무튼, 계절과 위치에 상관없이 항상 안전과 건강에 신경써야겠습니다.



Sunday, January 3, 2016

러시아의 미녀 여경


"러시아" 하면 생각나는 것들중 하나가 "러시아 미녀"입니다. 게다가 '여초'의 나라로 유명하죠 -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천백만명이 더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일전에 올린 미녀 무에타이 챔피언 이야기가 관심을 많이 받았던듯 합니다.(얼짱 미녀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블로그글) 그래서 오늘은 후속 특집편(?)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또다른 통계 정보 한가지.....'루'도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이용하는 편인데요, 통계상 러시아인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관련해서,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을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나라는 태국이라는 통계도 언젠가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캡쳐된 러시아 미녀경찰관 이미지 몇개를 올려봅니다. 한때 러시아 미녀 여군이미지가 온라인에 많이 돌았던 기억이 있는데, 미녀의 나라 여경들은 어떤지 한번 보시죠^^










그렇다고, 일부러 러시아에 가서 "저 좀 제발 체포해주세요~" 나쁜 일 하면 안되요.

정작 이런 분들한테 끌려갈 확률이 더 높답니다^^




Thursday, December 3, 2015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의 탄생





"러시아를 대표하는 것" 하면 생각나는 것중의 하나가 마트료시카 (Matryoshika) 입니다. 달걀처럼 생겨 팔도 다리도 없는 이 목각 인형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박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색상, 그리고, 인형의 몸통을 열면 작은크기의 인형이 나오고, 그 인형을 열면, 또 나오고...하는 마술적인 재미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트료시카의 역사는 의외로 짧아서, 한 100년 남짓밖에 안되었다고 하구요, 그 유래도 일본 인형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약간 의외네요^^ (마트료시카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잘 정리된 글 링크)

오늘은, 마트료시카로 유명한 러시아의 작은 마을 폴코프스키 (Polkhovsky) 를 취재한 기사를 발췌번역해봅니다. 마트료시카가 주제이지만, 이를 통해서 러시아 한 시골 작은마을의 투박하지만 소박한 사람들의 삶이 잘 읽혀져서 마치 한편의 잘 만들어진 휴먼 다큐를 보는듯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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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니 노브고로드 지방에 소재한 폴코프스키 마이단 마을 
(Polkhovsky Maidan of the Nizhny Novgorod region) 의 마트료시카 제작 이야기
(오리지널 스토리와 사진 출처: www.voxpopuli.kz)


지난 수백년동안 이 마을의 삶은 크게 바뀐 것이 없다. 나무로 만든 집, 전통적인 타일장식, 거친 길, 나무와 공예술까지. 오래 전, 마을의 농노들은 싸로프 (Sarov) 수도원의 수도승으로부터 공예술을 전수받았다고 하며, 러시아의 마트료시카의 주 생산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소비에트 유니언 시절에는 생산공장까지 가동되었다고 하나, 소비에트의 종말과 함께 공장도 문을 닫고, 마트료시카는 가정의 수내공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곳 마트료시카가 빼어난 이유는 대물림으로 제작의 비밀과 노우하우가 전수되어온 탓이다.





이 곳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며 단순한 일상을 산다. 숲에서 나무를 켜며, 장난감뿐 아니라 수저등도 목재를 가공해 만든다. 나무를 안 켤 사람들은 보통 트럭째 통나무를 구매하는데, 보통 한 트럭에, 여름엔 60만원 정도, 겨울엔 70만원 정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트럭째 구매하는 목재의 질이 그닥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사실, 숲에서 나무를 하는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이다. (적발시 벌금 350만원)




여기 남자들에게 작업실은 집과 다름없다. 보통 하루에 10-12시간을 여기에서 일한다. 그래야만 하루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육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인해야 한다.



모든 마트료시카가 같아보이지만, 사실 이중에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과정이 수제작되기 때문이다. 

작업일은 일정치 않으며, 정해진 쉬는 날도 없다. 허기가 지더라도 이 강인한 장인들은 작업을 계속 한다.




작업과정은 목재를 선택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여러 목재중 Linden (린든: 피나무속) 이 쓰이는 이유는 작업이 용이할 정도로 재질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이른 봄이 나무를 베는데 적기이며, 베어진 후 적당한 건조기간을 거쳐서야만 작업에 쓰일 수 있게된다.



할아버지가 했던대로..아버지가 했던대로...

두개로 나뉘는 마트료시카 몸통중 아래 부분은 몇년의 건조기간을 거친 나무를 사용해 제작된다. 윗 부분은 아직 마르지 않은 나무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나무가 건조하면서 아래 부분과의 접합이 타이트하게 되기 때문이다.





보통 가장 안쪽, 가장 작은 마트료시카부터 제작이 시작된다. 물론, 이 가장 작은 마트료시카는 이등분될 필요가 없는 일체이다. 그 다음부터는 차례 차례 작은 사이즈의 마트료시카가 들어갈만큼 몸통안의 나무를 제거하는 식으로 작업이 전개된다.

모든 마트료시카 목재작업이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수성페인트와 라커로 도료작업을 마치게 된다.


작업중 목재가루와 먼지를 많이 마시게 되는건 물론이다



마을학교의 수업중 마트료시카의 각 부분과 장식의 의미를 배우는 학생들

친절과 배려가 베인 소박한 마을 사람들

마을 상점. 이 마을 여인들은 본인의 얼굴을 치장한 횟수보다
마트료시카의 얼굴을 치장한 횟수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트료시카의 얼굴에 영감을 주는 건 바로 이곳 여인의 얼굴이 아니겠는가?

마을문화회관. 작은 마을의 삶이 따분한 젊은이들은 대부분 도시로 나가 산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마트료시카는 처음엔 근방으로만 팔려나갔지만, 지금은 니즈니 노브고르드뿐 아니라 모스크바와 전세계로 팔려나간다.






마트료시카가 새주인을 만날때까지는 많은 여정을 거쳐야한다. 중국제 가방에 짐처럼 실려, 험한 길을 나서야 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카운터에 서서 수백개의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간택되길 기다려야한다.

사실, 마트료시카 거래는 단지 비즈니스일뿐이다, 다섯개로 구성된 마트료시카가 모스크바나 세인트 피터스버그 기념품 가게에서 보통 9불에서 235불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많은 기념품과 함께 팔리는 마트료시카

이 목재인형의 패션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수요는 공급을 낳는 법.

이 마을 사람들은 목각과 채색으로 아름다운 소녀를 탄생시켰다. 이 소녀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했으며, 더 나아가 대제국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Sunday, November 29, 2015

얼짱 미녀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이야기




이 사진의 주인공은 '루'가 아니구요 (미모에서는 '루'와 막상막하네요 라고 쓰라고 하네요^^), 여자 무에타이 전세계 챔피언 에카테리나의 사진입니다.

무에타이는 모두 알다시피 태국의 전통운동인데, 의외로 벨라루스 출신, 그것도 상당한 미모의 여인이 세계챔피언이라고 하니 무척 흥미로왔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의 이야기를 발췌번역 해보았습니다:




"저는 파이터라면 못생기거나 남자같이 우락부락하다는 통념을 깨고 싶어요."

이 당찬 미녀복서는 링위에서는 '에카테리나'라는 본명 대신 닉네임 '바비 (Barbie)"를 쓴다.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지 않은가?

17살때부터 무에타이를 시작한 그녀는 남자처럼 보이려는 동료선수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짧은 머리에, 타투에, 전 정말 그러고싶지 않아요!"





하지만, 에카테리나는 링위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만만히 볼 여성이 아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치한을 물리치고 벗어난 적도 있다.

한번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복도에서 치한이 (아마도 성폭행을 위해서) 뒤에서 목을 졸라 그녀가 거의 실신상태까지 이른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침착하게 치한을 팔꿈치로 가격해서 빠져나온뒤 치한이 움직일 수 없도록 계속해서 킥을 날렸다. 웅크린채 힘을 못 쓰는 치한을 뒤로 한채 그녀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른 한번의 상황은, 늦은 밤, 버스속에서의 일이었다. 운전기사가 그녀의 친구에게 추근대고 협박을 하던 것이었는데, 그녀는 기사를 발차기 한번에 KO시켜버렸다. 버스기사는 "당신들한테 데이트 하자고 추근댄 내가 바보지.."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고.






"사실, 파이터들은 일상에서 싸우는걸 피하려고 합니다. 저희들이 잘못 때리면 맞은 사람이 평생 불구로 살아야할만큼 치명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강한 파이터로서의 이면에 에카테리나의 평범한 삶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여행업계에 종사중이며, 사진학교에도 다니고 있다.

여기서 잠깐, 설레는 미혼 남성들에게 가장 관심있을 질문을 한번 해볼까요! 에카테리나는 미혼인가요?






대답은 안타깝게도... '노'다. 에카테리나는 벌써 결혼 2년차의 베테랑 주부이다.

결혼후 가족에 전념하려고 운동을 그만두기까지 해보았는데, 무료함을 이길 수가 없었단다. 그녀의 여자 동료 (역시 무에타이 챔피언)은 세 자녀를 두었는데, 애를 낳나마자, 2개월만에 링에 복귀했다고 한다.

에카테리나는 최근에 러시아에서 진행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25%의 러시아 남자가, 아내가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본인들은 "전업남편"이 되어도 좋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진정한 남성의 혼이 사라지고 있어요!"







(이야기와 사진 출처: 벨라루스 웹사이트 www.onliner.by)


러시아의 미녀 여경



Monday, January 12, 2015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즈 연주 비디오 Eliane Elias Samba Triste


며칠전에 피아노와 관련된 블로그 글을 올렸을때, 브라질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보칼리스트 일리아니 일라이어스 (Eliane Elias)에 대한 소개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연주) 비디오를 꼽는다면 거침없이 꼽을 비디오 중 하나가, 이 Eliane Elias의 비디오입니다.

Eliane Elias가 Samba Triste 라는 유명 브라질 재즈곡을 연주하는 비디오인데요, 저는 이 비디오를 볼때마다 소름끼치는 감동을 받습니다. 너무 아름다와요!!

피아노 연주, 연주하는 Eliane Elias, 카메라워크, 조명과 셋, 연출, 다른 연주자들, 그리고 하다못해 비디오의 앞과 끝부분 처리까지..아름다운 재즈의 결정체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저는 연주 중간에 Eliane Elias가 피아노 페달을 맨발로 누르는 장면에서는 거의 숨이 멎을 것 같습니다^^ ('루'에게는 비밀이에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비디오이고, 재즈팬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서, 생각난 김에 소개해봅니다. 즐감하시고, 소감이라도 한줄 남겨주세요! (앞뒤에 스토리가 나오는 풀버젼은 끌어올 수가 없네요. 여기에 유튜브 링크)





Friday, January 9, 2015

피아노와 연관된 나의 버킷 리스트 My Bucket List


저는 아직 버킷 리스트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를 제대로 정리해 본 적이 없어서 전체 항목이 몇개쯤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음악에 관련된 항목이 가장 많을 듯 합니다. 어떤건 점 어렵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구요 ("재즈나 기성곡을 작곡해서 음반화 되게 하기"), 반대로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도 있는데, 그게 바로 "피아노 치며 노래하기"입니다.

바이올린은 더럽게 어렵기도 하거니와 피아노처럼 생활속의 악기로 활용이 좀 어려운것 같구요, 색소폰은 잠깐 배우다 접은 이후로는 손이 쉬 가질 않네요.

거기에 비해서, 피아노 치기,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기'는 어릴 때부터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는 아티스트들이 멋있던지..(아직도)

                            브라질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Eliane Elias (일리아니 일라이어스)
본인은 한번도 자신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우연히 프로듀서의 권유로 주저하며 보컬곡 한개를 음반에 삽입하게 되는데, 그 이후론 피아노 못지않게 보컬+피아노 뮤지션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요즘 팝이나 재즈나 피아노+보컬 뮤지션들이 많은데, 그 유행의 효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젊었을때 음악하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무리 피아노 기본기가 없어도 곡 하나만 집중적으로 교습 받고, 죽어라 되풀이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그 (생각에는) 간단해 보이는 것도 쉽사리 기회가 생기질 않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누구에게 굳이 그런 부탁을 한다는게 좀 남사스럽고 창피한 면이 있고, (못해도 몇주-몇달을 한곡만 교습을 해주어야 할텐데...) 더욱 난감한 건, 집에 피아노가 없으니 배워도 연습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죠.

나의 피아노 선생님 '루'
그러던 저에게 반전의 기회가 왔으니, 바로, '루'가 제 인생에 들어온 것이죠. "야~ 피아노 선생님이다!!"

하지만, 막상 선생님은 생겼는데, 피아노는 없이 지내다가, 드디어 러시아 크리스마스 를 맞아서 (블로그 스토리 "러시아 산타 클로스 데 모로즈" 참조) "꿩 먹고 알 먹고"식의 피아노 선물을 들이게 됩니다 (이게 누구한테 주는 선물이지..?^^)

'루'가 기뻐함은 물론이고, 저도 버킷 리스트에서 한 항목을 지울 기회가 드디어 온 것입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정신이 없어서, 아직 본격적인 진도는 못 나가고 있으나, 조만간 기회가 오겠죠. 얼마나 연습을 해야하는지 아직 감은 없읍니다만, '올해안엔 '데뷔'할 수 있겠지' 기대 만땅으로 막상 피아노의 주인인 '루'보다 더 흐뭇한 눈길로 피아노를 바라보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버킷 리스트를 가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