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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15

수쿰빗 일식집 토라지로 Torajiro Izakaya


태국과 가장 친밀한 국가를 꼽는다면 일본을 뺄 수 없겠습니다.

일본이 태국을 동남아 시장의 전략적인 거점 삼아 오랜동안 투자와 경제협력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일본음식과 음식점은 태국에 일상화된 지 오래입니다. 대형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해있는 레스토랑의 반 이상이 일식관련이라고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대형 일식레스토랑의 대부분은 오우너쉽도 태국계이고, 메뉴구성이나 맛도 진품 일식이라고 하기엔 어렵겠죠.

반면에,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 '진짜' 일식점들도 상당히 많은데, 특히 수쿰빗, 엠포리엄이나 엠쿼티어쪽 쏘이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곳들을 일일이 다 방문해 볼 수는 없고, 저희가 자주 가는 집 한군데를 소개할까 합니다.

수쿰빗 39에 위치한 일식점 토라지로 (Torajiro)

토라지로 (Torajiro). 수쿰빗 쏘이 26 (니혼마치내) 와 쏘이 39, 이렇게 두군데 위치한 이자카야입니다. 저희는 39를 주로 가는데요, 이것저것 가벼운 안주와 함께 한잔 하기에 더없이 편한 곳입니다.










이렇게 일부 메뉴에서 보다시피 양이 많지 않고 적당한 가격의 단품들을 이것저것 시켜서 맛보기에 그만입니다. 저희는 은행알, 사시미 샐러드, 구운 마늘, 시샤모, 이런 것들을 시켜서 정종 한잔 하는 맛에 자주 갑니다. (정종 대병을 시켜서 마시고 키핑하는게, 매번 조금씩 시키는 것보다 저렴하죠)

'코루'가 권장하는 정종 '초카라' -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이름이죠^^
참고로, 러시아어로 '건배'를 의미하는 말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쨘!" 정도에 해당되는 말로
"조까차!" 라는 말이 있답니다^^
"초카라"를 들고, "조까차"를 외치며 잔을 부딪치는거죠....



위에 메뉴판에서도 감이 잡히듯이, 메뉴는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다양한 꼬치종류에서, 쓰시, 면과 튀김까지 '없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은 일본인 가족이나 직장인들이 단연 많이 찾는 것 같고, 태국 손님도 자꾸 늘어나는 느낌이네요. 테이블이 있는 일반홀, 좌식 방, 흡연 섹션, 야외석, 단체석까지 은근히 큰 레스토랑입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요)

토라지로 홈페이지 링크



Wednesday, December 23, 2015

수안풍, 알파카 힐 Alpaca Hill, Suan Phung



알파카를 아시나요? 마치 광대 분장을 한 사람 같죠?

라차부리 지역의 수안풍 (Suan Phung, Ratchaburi) 은 최근 몇년간 태국인들에게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인데도 독특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로 따지면, 이 지역 전체가 주말농장'촌 같은 분위기이구요, 방콕에 거주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편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동물을 접하는 게 주된 재미이고 목적이지 싶네요.




따라서, 해외에서 태국에 온 여행자에게까지 어필할 요소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콕에 거주하는 가족이라면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한번쯤 찾아볼만한 곳입니다.

이런 환경을 접하려면, 사실 수안풍 읍내(?)에서도 한 2-30키로쯤 차로 더 들어가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야산 지형에 리조트와 농장스러운 곳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은 리조트/호텔들도 넓은 대지에 농장처럼 꾸민 곳이 많습니다. 큰 곳일수록 깔끔하고 아기자기할 뿐만 아니라, 더욱 돋보이기 위해서 건물도 아죽 특색있게 지어놓고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수안풍의 분위기는 설명이 되었으니, 이제 알파카 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라차부리 수안풍에 위치한 알파카 힐 농장 (Alpaca Hill)

주말에 바람이나 쐴 겸 당일치기로 방문한 이 곳. 넓은 지역에 퍼져있는 수안풍을 다 둘러볼 시간은 없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알파카 힐 (Alpaca Hill) 이라는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알파카 힐 동물농장. 더 확장을 하는 거 같은데, 조그만 호빗 마을도 지어놓았다.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하기때문에 파란 덧신을 신고 다녀야 함.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의외로 기획, 관리, 운영을 다 잘 하는 곳으로 보이네요. 희귀하지만, 순하고, 사람들에게 붙임성 있는 동물 20여종을 오픈 동물원처럼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 희귀하고 순하고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만지는 것도 허락되니, 동물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놀이터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알파카

게중, 이 곳의 대명사인 알파카라는 동물은 처음 보았는데 (남미동물이라고 함), 마치 큰 개와 함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친근감 있고, 유쾌한 캐릭터로 즐거움을 주네요.


붙임성 많고 귀여운 알파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쉐어하면 사진액자에 인화한 사진도 넣어주고,
코스를 다니면서 20개 넘는 스탬프를 다 받아오면 기념품도 주는등 운영과 마케팅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굳이 비교를 하자면, 카오야이에 있는 촉차이 농장과 비교할 수 있을텐데, 규모는 촉차이 농장보다 훨씬 더 작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더 재미있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마치 대형쥐 같은 카피바라 (Capybara) - 하지만 엄청 온순하고 귀여움. 역시 남미 출신.

입장료: 1인당 299밧

"동물들을 위해서 하루 방문객을 200명으로 제한하고, 그러기 위해서, 온라인 부킹만 받는다"고 되어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현장티켓구매가 대부분인거 같고, "200명으로 제한"은 절대 아닌거 같더군요...^^ (그래도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고, 쾌적하고 한가한 느낌이었습니다. 온라인 예약시 결재 필요없으니, 그냥 예약하고 가는게 좋겠죠) 알파카 힐 웹사이트 링크



Sunday, December 20, 2015

라용 정보 (3) - 추천호텔 쎈타라 Q. Centara Q Rayong


쎈타라 Q (Centara Q) 호텔은 아오 카이 (Ao Khai) 해변에 호젓이 자리 잡은 작은 부띠끄 스타일의 호텔입니다.

이미 자리잡고 있던 호텔을 몇년전에 쎈타라 호텔에서 인수한걸로 기억하고 있고, 최근에 건물을 추가하는 등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이 문을 열었습니다.


센타라 Q - 길다란 부지에, 예전에 있던 작은호텔 건물 뒤로 큰 건물 신축

값이 싸서 덥썩 잡고 가보았더니,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런 하는 기간이었네요. 본의 아니게 '마루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5성급 호텔에 아무리 급했어도 냉장고도 준비하지 않은채 문을 연 이유는 뭘까요..다른 건 다 비치되어있는데..냉장고 설치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시원한 흰색톤과 목재 인테리어가 개성있는 깔끔한 방 (Centara Q Rayong)

따라서, 서비스의 질, 아침식사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서 의견보류이구요, 그냥 위치나 방에 대해서만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자차가 아니면 사실 오기도 힘들거고, 굳이 권장하기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차가 있다면, 아주 이상적인 위치가 되는 곳입니다. (방콕에서 2시간반-3시간 거리)




호텔앞으로 프라이빗 비치인 아오 카이 비치가 한적하게 자리잡고 있으니, 평화로운 해변과 바다를 즐기기엔 그만이죠.


전망 좋은 방 

전망 좋은 방 - 멀리 꼬 싸멧 뒤로 저물고 있는 해

반면에, 램매핌 해변까지의 거리가 차로 3분 정도밖에 안되므로, 식당, 간단한 해양레포츠, 기타 편의성을 누리는데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차로 3-4분 거리에 있는 램매핌 해변에는 놀이거리, 다양한 레스토랑, 씨푸드마켓, 편의점까지 골고루 다 갖춰져있다

새로 지은 메인건물의 방은, 하얀색 위주의 인테리어에 목재로 액센트를 주어서 매우 개성있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넉넉한 발코니와 아름다운 씨뷰는 이런곳에 위치한 호텔이 주는 큰 장점이겠죠. 이 건물은 7층까지 매층 4-5개의 방이 있는거 같은데, 탁 트인 씨뷰를 원한다면, 5-7층 사이의 방을 잡길 권장합니다.


밑에 약간 보이는 자그마한 수영장과 아오카이 해변 일부

아무튼, 크지 않은 부띠끄 호텔이지만 고급 호텔 브랜드가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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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램매핌비치와 쑤안쏜비치 사이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은 전형적인 대형호텔인데, 대형호텔답게 큰 부지에 잘 조성된 정원과 풀장 등 대형호텔의 '호사'를 잘 누릴 수 있게 해 놓은 곳입니다.


탁 트인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저희는 이곳에 묵어보지는 않았지만, 시설 견학(?)은 해보았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인도 단체 관광객이 많이 와있더군요. 한국 여행사도 패키지로 권하는 곳인듯 하고..(이런 위치의 대형호텔 객실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필수적인 부분이겠죠)

라용 메리어트 숙박기 (타 블로그)


잘 갖춰진 해변옆 수영장

작고 호젓하지만 시설은 좀 떨어지는 호텔이 나을까, 크고 시설은 잘 되어있지만, 좀 붐비는 호텔이 나을까 하는 판단은 여행자 각자의 몫이 되겠습니다^^

2편 - 라용의 비치

1편 - 라용을 가는 이유

라용의 추천 해변



Thursday, December 17, 2015

라용 정보 (2) - 비치 Rayong Beaches


지난 블로그글 링크 - 라용에 가야 할 이유




출장이나 일이 아닌 관광으로 라용을 방문하게 된다면, 바다와 떨어진 시내에 호텔을 잡을 이유가 없겠죠. 해변에 호텔을 잡고 한가한 바닷가와 씨푸드를 즐기는게 라용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해변의 호텔들은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 약간은 더 가격경쟁력도 있어보이고, 의외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그러자면 여러군데 해변중 어떤 해변을 '주무대'로 삼을지 먼저 결정해야할텐데요, 각 해변의 위치와 간단한 특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쌩찬 비치 (Saengchan Beach)

라용 쌩찬비치 - 이렇게 반달모양으로 다듬어진 해변이 연속적으로 있다.
따라서 모래사장의 자연미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물은 의외로 깨끗한 편

라용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 모래사장 보호를 위해 곳곳에 반달모양 작은 방파제(?)가 설치되어있어 자연스러운 느낌은 덜 하나, 물이 생각보다 깨끗한 편. 바람 부는 날 파도 큼. 리조트도 다양하게 들어서 있고, 시내에서 가까운만큼 편의시설 괜찮음. 밤이면 바닷가에 가설되는 이쁜 레스토랑들이 이색적.

쌩찬비치에 밤이면 들어서는 Bar


매람풍 비치 (Mae Ramphung Beach)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펼쳐져 있는 매람풍 비치

이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12km). 이곳 대부분의 해변이 그렇듯 해변을 따라 소나무(?)숲이 조성되어있어서 자연스러운 느낌. 라용에서 멀지않은 접근성 좋은 해변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해변이 길게 펼쳐져있어서, 북적이지 않고 편안함. 드문드문 리조트나 음식점등 편의시설 나쁘지 않음. 해변을 서쪽 (어촌마을쪽)과 동쪽 (카오램야 국립공원 방향) 으로 구분했을때 동쪽이 더 깨끗하고 한적해 보임. 모든게 무난해보이는 해변.

해안에 삼각파도가 있어서 깊은 곳 수영 자제해야 한다고 함.

평화로운 매람풍 해변


쑤안쏜 비치 (Suan Son Beach)

쑤안쏜 "해수욕장"
유난히 깔끔해보이지 않는 곳이 사진에 찍혔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꼬 싸멧 들어가는 배를 타는 반패 (Ban Phae) 선착장 바로 동쪽에 위치. 소나무가 더욱 울창하게 들어서 있는 아름다운 환경이지만, 해변은 사람과 조막조막한 가판등이 붐비는 전형적인 '공공해수욕장' 분위기. 물과 모래 가장 덜 깨끗해보임. 해양레포츠도 활발해 보이는 등 '물놀이해변'에 가까움. (주중엔 조용하다고 함)

울창한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쑤안쏜해변


쑤안쏜 비치와 램매핌 비치 사이의 해변



이곳도 해변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모래사장이 넓지는 않으나,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해변. 다른 해변은 해변에서 찻길을 건너야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으나, 이곳은 대부분 해변쪽으로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슴. 동쪽 끝으로는 노보텔, 매리어트 등 대형호텔들 위치.

라용 메리어트 호텔 수영장


램매핌 비치 (Laem Maephim Beach)

가장 평화로운 램매핌 비치. 가족단위 서양 관광객이 많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해변중 라용에서 가장 멀리 위치해있지만, 가장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해변. 크지는 않지만 깨끗해보이는 다양한 리조트/호텔이 자리잡고 있고, 다양한 씨푸드 식당, 자그마한 씨푸드 마켓도 정갈하게 자리잡고 있슴. 외국 가족 단위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띔.



깨끗한 물과 고운 모래사장, 편의성과 평화로움을 다 지닌 '코루' 선정 으뜸 해변.


아오카이 비치 (Ao Khai Beach)

아늑한 아오카이 비치

이곳은 쎈타라 Q 호텔이 위치한 곳의 '프라이빗' 비치. (프라이빗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으나..) 나즈막한 야산이 감싸고 있는 이 작은 해변에는 2-3개 정도의 조그만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고, 당연히 가장 한적하고 평화로움. 조용한 가족휴가나 커플들에게 적합해보임.(이곳에 대한 추가정보는 3편 쎈타라 Q 호텔 이야기에서)


파타야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각 해변마다 가족이 즐길 정도의 간단한 해양레포츠 대여. 가격도 저렴.

다음글: 라용의 추천 호텔

라용의 추천 해변



Tuesday, December 15, 2015

라용 정보 (1) - 라용에 갈 이유? Why Rayong


라용 앞바다 - 멀리 보이는 꼬싸멧 너머로의 석양

라용 (Rayong) 은 외국관광객에게는 "꼬 싸멧 (싸멧섬) 을 가는 반패 선착장이 위치해 있는 곳"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뿐, 관광지로서 혹은 해변으로서의 명성을 못 누리고 있는 곳입니다. 그 진가에 비해서 너무 저평가 된 곳이 아닌가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방콕에서 2-3시간내에 갈 수 있는 주요 해변은 파타야, 방센, 라용, 꼬 싸멧, 짠타부리, 차암/후아힌인데요, 파타야 메인해변은 다 아다시피 X물, 방센은 태국현지인들이 한국해수욕장처럼 바글바글 이용하는 곳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짠타부리는 걔중 제일 멀어서 좀 지치구요, 꼬 싸멧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게 재미이고 매력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주말에 반짝 다녀오기에는 귀찮은 감도 많습니다.


후아힌 해변

그러면 남은 건 차암/후아힌과 라용 정도가 되겠는데요, 차암/후아힌은 관광지로서 개발된 곳인만큼 볼거리/할거리가 많고 숙박시설도 다양하지만, 바닷가를 찾는 주목적이 푹 쉬고 리프레시 하는 거라면 저는 아마도 라용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라용 아오 카이 해변 (Ao Khai Beach, Rayong)

일단, 후아힌보다는 약간 더 가깝구요 (2시간반 정도), 여러개의 크고 작은 해변이 존재하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해변을 가던, 후아힌의 메인 해변보다는 개발이 덜 되어 있으므로, 좀 더 한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용은 제법 규모가 있는 도시이지만, 주변으로 공장 등 산업시설이 많고, 그 배후 기능이 강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관광객에게는 해변을 빼면 굳이 '꼭 가봐야할' 정도의 볼거리는 없는 듯 싶습니다.

근방에 카오 차마오 - 카오 웡 국립공원 (Khao Chamao - Khao Wong National Park) 이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국립공원과 비교해서 그닥 특별한 매력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라용을 방문하게 되면 오로지 해변과 바다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가한 라용 아오카이 해변

라용과 그 바로 동쪽 클랭 (Klaeng) 지역에는 5-60키로 사이에 크고 작은 해변이 10개 이상 존재하는데요, 이중 주요한 해변 몇군데 (가본 곳^^) 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쌩찬 비치, 매람풍 비치, 쑤안쏜 비치, 램매핌 비치, 아오카이 비치.

곳곳에 소박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라용의 해변

비치 소개에 앞서, 바닷가이지만 비치가 아닌 두 군데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면, 라용 수족관 (Rayong Aquarium)카오 램야 국립공원 (Khao Laemya National Park) 이 있습니다...................................... 만,

카오 램야 국립공원은 외국인 입장료가 무려 200밧이나 되어서 (내국인 40밧)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구요 (매람풍 비치와 반패 사이의 야산에 위치한 국립공원 - 꼬싸멧도 바로 앞에 보이는등 전망이 무척 아름답고, 산책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매람풍 비치에서 바라만 본 카오램야 국립공원 (Khao Laemya National Park)

수족관은 내외국인 구분없이 30밧이라는 싼 입장료에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하는데, 단지 가성비때문에 들러 볼 정도의 시간여유가 없어서, 이 곳도 스킵! (가족 나들이에는 좋을 듯 합니다^^)

입장료 30밧. 가성비가 빼어나다고 알려진 라용 수족관

다음글에서는 각각의 비치에 대한 특징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용의 해변 몇군데 소개

라용의 추천 호텔

라용의 추천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