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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0, 2017

꼬 사무이를 가는 방법 How to Get to Samui


사무이섬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다국적 항공사가 운항을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한국에서 사무이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항공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택할 여지가 없이, 방콕으로 먼저 와서 사무이섬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되어버리는데요, 여기에 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사무이 공항은 방콕 에어웨이즈 (Bangkok Airways) 소유주 개인이 개발하고 독점 운영하는 공항이라, 태국국내선은 방콕에어웨이즈만 운항을 하고 있고, 따라서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방콕-사무이 왕복 평균 가격 1만밧 정도)


사무이 공항 대합실 (출처: 방콕에어웨이즈 홈페이지)
누가 사무이공항 사진을 많이 찍어오라고 해서 어리둥절했었는데, 찾아보니 "예쁜공항"으로 소문이 나있었다.
기분에 들뜬 신혼여행객들이 좀 색다른 공항에 매료당해서 그런걸까? 우리가 겪은 공항은 덥고 (오픈되어있으므로), 이용객수에 비해서 협소하고, 자리가 그리 편하지 않더라는 기억이 주되다.


사무이를 가는 방법 1번은 이미 이렇게 설명이 되었군요. 참고로, 방콕에어웨이즈는 에어아시아나 녹에어 등 많은 버짓 항공과는 달리, 돈무앙 공항이 아니라 수와나품 공항에서 운행됩니다.

그럼 다른 항공사는 이용할 수 없느냐? 정답은 "이용할 수 있다" 입니다. 에어아시아나 녹에어에서 목적지를 사무이로 하고 표를 사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방콕-수라타니 (Surat Thani)공항 (비행기 이동), 공항-돈싹선착장 (밴 이동), 돈싹-사무이섬 (페리 이동).

비행기 타는 시간 1시간, 밴타고 이동하는 시간 40-50분, 배 타고 들어가는 시간 1시간반-2시간, 방콕에서 공항까지 가는 시간, 대기하는 시간, 이런저런 소요시간 3시간 정도를 합치면 총 6시간이 넘는 여정이 되겠습니다. 대신 가격은 왕복 3천-5천밧 안쪽으로 될 거 같습니다.


수라타니 돈싹 (Don Sak)항에서 본 수라타니 전경. 이곳에서 멀리서지만 돌고래도 목격.


또다른 방법은 수라타니까지 차편을 이용해서 육로로 이동한 다음, 사무이섬에 페리로 들어가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돈싹-꼬 사무이 운행하는 카페리


페리 회사에서 패키지로 나온 상품을 사면 되는데, 가격이 대체로 편도 850밧에서 1,400밧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시간대와 페리에 따라 가격 차이) 차로 한 10시간은 가지싶구요, 페리로 걸리는 시간은 물론 동일.


가는 동안 멀리 앙통 해상국립공원도 보이고 (Ang Thong Marine National Park)


걸리는 운에 따라 이렇게 좀 깨끗해보이는 배도 있고...(라자페리 Raja Ferry)


이렇게 낡아보이는 배도 걸릴 수 있으나, 보이긴 이렇게 보여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라자 페리 Raja Ferry)
어디선가 상당히 세련된 페리 인테리어 사진이 기억나는데, 아마도 페리 회사나 가격따라
시설 차이가 좀 있는 모양이다.


이외에 다른 방법은 자가 운전을 해서 수라타니로 가서, 페리에 차를 싣고, 사무이섬으로 같이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이번이 세번째 사무이 방문이었던 저희는, 처음 두번은 방콕에어웨이즈, 이번에는 이 루트를 경험해보았습니다.


돈싹 카페리 선착장


라자페리(Raja Ferry) 승용차 운임은 420밧. 사람은 1인 65밧. 총 550밧에 입선.


한 7-8시간 운전하는게 힘든 부분이 있지만, 자유여행에는 최상입니다. 섬 안에서 비싼 택시비나 교통비 지불하지 않고 섬안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물론 섬안에서 차나 오토바이를 렌트하는 방법도 있죠 - 하지만 저희는 오토바이를 안 타서..) 사무이에서 방콕으로 돌아올때는 춤폰-후아힌 사이 아무 해변에서 한번쯤 쉬고 오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저희처럼 태국에 거주하고 자차가 있는 경우에만 유효하겠지만, 시간 많고 모험심 많은 가족 여행에는 이런 방법도 재미를 배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약 - 방콕에서 사무이를 가는 방법에는 총4가지 방법이 있다:

1. Bangkok Airways로 사무이공항까지 직행: 가격 왕복 1만밧 - 총소요시간 3시간 (공항가는 시간 + 대기시간 + 타는시간)

2. 기타 태국 국내선 항공을 타고 수라타니-페리-사무이 가는 루트: 가격 왕복 5천밧 이하 - 총소요시간 최소 6시간 (공항가는 시간 + 대기시간 + 타는시간 + 밴으로 페리터미널 이동 + 페리 타는 시간)

3. 버스로 수라타니 이동-페리로 사무이 가는 루트: 가격 왕복 3천밧 이내 - 총소요시간 최소 13시간 가격참조 웹사이트 (버스 대신 야간열차로 이동해서 페리를 타는 방법도 있다 - 이 경우 패키지 가격 없슴)

4. 자차로 수라타니-카페리로 사무이 가는 루트: 왕복기름값 4천밧 정도 + 차한대 사람두명 카페리 가격 550밧 (왕복 1,100밧) - 총소요시간 최소 10시간 (페리 터미널 가자마자 페리를 탈 수 있는게 아니므로 보통 1시간 넘게 대기)




Friday, October 20, 2017

꼬 사무이..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Koh Samui


저희는 사무이섬에 오래 머물러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 지인의 집방문이나 관련된 일로 잠깐씩 들른게 전부이기 때문이죠 - 저녁때 도착해서 1박2일, 당일치기,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마지막으로 방문한것도 이제 한 3년쯤 되었군요.


3년전 우기가 한창일때 (11월)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사무이섬.
사무이의 공항을 방콕 에어웨이 (Bangkok Airways) 소유주가 직접 개발해서 독점권을 행사하므로,
비행기 요금이 비쌀 수 밖에 없다. 평균 왕복 1만밧 정도.


이제 그 지인 친구가 간지도 3년이 흐른 셈이고, 왠지 우리의 기억에 덩그러니 남겨진 그 섬에 다시 가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비즈니스도 필요없고,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도 필요없고, 슬픔도 필요없고, 그냥 홀가분하게 휴양지 섬을 휴양하듯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지인의 개인 사택 이모저모

손님 풀장

한 10-20개쯤 되어보이는 손님방들중 평범한(?) 방

중정의 잉어놀이터에서 휴식중인 '루'

집에서의 파노라믹 뷰

사택내 바/클럽룸. 완벽한 디제이 믹싱 콘솔과 사운드 시스템까지..
이 모든 것들이 이제 오랜 추억으로만 남겠군요. RIP 프렌드.


사무이의 우기는 10월쯤 간헐적으로 시작해서 11월-12월에 피크를 이룹니다. 우기가 시작될 시기이고, 전 국왕의 장례식때문에 팡간의 풀문파티부터 시작해서 모든 흥청되는 액티비티가 금지 또는 자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쩌면 휴양으로서의 섬의 진면모를 보고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상시 코루의 다른 여행들과는 달리 별로 구체적인 계획이나 예약도 없이 떠나보는 여행.

우리를 다시 맞는 코 사무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Monday, September 11, 2017

후아힌 인터컨티넨탈호텔에 대해서 몰랐던 점 Intercontinental Hotel Hua Hin


후아힌은 태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까지도 가족여행지로서의 명성이 높아졌는지, 갈수록 가족여행객이 눈에 많이 띕니다.

해변을 끼고 좀 괜찮은 호텔중에, 한국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호텔이 인터컨티넨탈호텔이 아닐까 싶은데요, 왠지 안 가지게 되던 이 호텔에 이번에 드디어 묵게 되었습니다. (후아힌 해변을 끼고 괜찮은 호텔중 지금까지 묵어봤던 곳: 힐튼 Hilton, 센타라 Centara, 렛츠씨 Lets Sea, 에바손 Evason, 알린타 Aleenta...)



"ㄷ"자 모양의 높지 않은 빌딩으로 아담해 보이는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호텔 (비치윙).
중앙에는 정원과 수영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요즘은 일반인들의 온라인 리뷰도 너무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몇개 읽고 나면 모르는 사실이 없을 정도로 호텔에 대해서 빠삭해지지만, 후아힌 인터컨티넨탈호텔 관련해서는 몇가지 모르던 점들도 눈에 띄어서 정리해봅니다.






여기에 묵게 된 계기 자체가 그동안 몰랐던 한가지 사실 때문이었는데요, 워터파크 바나나바 (혹은 "와나나바" Vana Nava) 의 무료입장티켓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호텔과 워터파크 쥔장이 같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정식입장료가 1,000밧이니 두사람 합쳐 2,000밧이 절약되는 셈입니다.


조막만한 얼굴, 긴 다리, 제 와이프이지만 모델같은 포스에 칭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바나나바 워터파크(Vana Nava Water Park)


러시아인들의 "놀이동산" 사랑은 아마 세계 최고일듯 합니다. '루'도 예외는 아니어서, '루'를 위한 이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는 (막히는) 길, 가서 사람에게 치이는게 너무 싫은 '코'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지만, 호텔에서 차로 불과 5분거리,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없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한가한 분위기여서 느긋하게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바나나바 파도풀장


게다가 인터컨티넨탈호텔 게스트에게 주는 혜택이 쏠쏠했습니다. 시원한 VIP 라운지 이용, 공짜로 제공되는 물과 타올, 호텔게스트를 위한 무료 카바나, 1인당 35밧씩 물건구입 디스카운트 바우처 등등.


티켓 카운터 왼쪽으로 보이는 인터컨티넨탈 투숙객 웰컴 라운지


호텔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무료타월과 1인당 35밧 디스카운트 쿠폰
(수건 렌트비 100밧)


워터파크 무료 혜택이 벌써 몇년째 진행된거 같은데, 아마도 계속 되겠죠? 저희는 2인이었지만, 가족이 묵을 경우 몇명까지 혜택이 있는지 등등 자세한 사항은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호텔과 워터파크 사이에 셔틀버스도 운영이 되는 모양인데 저희는 자차로 움직여서...






워터파크 얘기가 길었네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희는 룸 리뷰를 하자고 하는게 아니므로, 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지만, 큰 길을 사이에 두고, 호텔이 두 동으로 나뉜다, 길 건너편 동의 방은 "수페리어룸"이라고 불린다, 비치윙쪽엔 (스윗룸을 제외하면) "클래식룸"(스탠다드)과 "프리미어룸"이 있다, 등등의 정보는 일반적으로 다 나와있는 거 같습니다. (이분 블로그에 호텔에 대한 내용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프리미어룸은 화장실이 이렇게 열린 구조로 욕조가 자리잡고 있다


지금 이유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저희는 프리미어룸이 다 씨뷰라고 생각하고 예약을 했는데요, 그게 아니더군요. 비치윙은 "ㄷ" 자 형태로 지어져있고, 양 날개쪽의 방들이 프리미어룸인데요, "ㄷ"자의 안쪽에 들어와있는 방에서는 씨뷰를 볼 수가 없습니다. 끝쪽(바다쪽)에 가까울수록 비록 partial view이긴 하더라도 씨뷰를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에서 본 뷰 (비치윙 4202호)


두번째 방에서 본 뷰 (비치윙 6204호)


사실, 태국의 바닷가 리조트에서 태국돈으로 한 4,000밧 넘는 방을 잡으면서 씨뷰를 볼 수 없다면, 저희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틀리겠지만요... 다행히 호텔에서 빈 방도 여러개 있고, 순순히 바꾸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1층 방들은 풀 엑세스 방이므로 당근 씨뷰는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면 3층에 있는 방이 뷰가 더 낫겠죠. ("ㄷ"자 날개쪽에는 3층이 가장 높은 층)



널찍한 발코니에 자리잡고 있는 데이베드. 방 사진 대신 발코니와 뷰 사진만 있네요^^


저희가 다른 리뷰를 보면서 한가지 "속은" 점은 블루포트윙과 비치윙을 연결해준다는 다리가 사실은 길을 건너는 육교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건물과 건물이 직접 연결되는게 아니라, 건물을 나가서 육교를 올라가서 건너고, 육교를 내려와서 건물을 다시 들어가야하는... 따라서, 두 동의 연결성이 생각보다 없다고 봐야합니다. 블루포트윙에 수영장이 따로 있는건 알겠는데, 만약에 조식을 비치윙에 와서 해야하거나, 다른 시설들을 이용해야 한다면, 블루포트윙을 (특히 가족들에게는) 권장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 바로옆에 위치한 블루포트 (Bluport) 쇼핑센터.
여기 보이는 건널목으로 건너는게 육교보다 더 용이함. (가족들에게는 좀 위험할까요? 낮에는 경비가 교통정리)


조식이 그럭저럭이라는 리뷰를 읽은 듯도 한데, 저희가 보기엔 그리 나쁘지도, 빼어나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아침식사


전체적으로 가족여행객들 친화적이고, 왜 사람들이 선호하는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 호텔이었습니다.



어린이 놀이방. 낮에는 이렇게 환영해주던 곰돌이들이...


밤에는 이렇게 문 잠그고 자네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름 최고를 지향하는듯한 호텔 치고는, 섬세한 서비스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주관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절대 직접적으로 불쾌하게 만들었거나 서비스가 나쁘거나 한 경험 사례가 있었던건 아님 - 오히려 방도 싹싹하게 잘 바꿔주었고..) 그런데도 이런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걸까요...?^^



후아힌 둘러보기 - 씨카다마켓 글보기


Saturday, September 2, 2017

태국 겨울 여행 준비 Travel in Winter of Thailand


언뜻 태국에는 겨울이 없을 것 같지만, 태국 나름대로의 겨울이 존재한답니다^^


몇년전 빠이.  방갈로 리조트 창에 찬 공기 때문에 맺힌 아침 이슬.

원래는 이렇게 보이는 뷰


이런걸 아는 사람들은 겨울철 태국 여행 계획을 짤 때, 그 나름대로의 고민이 생기는걸 종종 보았습니다. 선선할 때 여행하면 더 좋은/나쁜게 있는지, 가면 더 어울릴 곳이 있는지, 여름옷 이외에도 준비할게 있는지 등등...오늘은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 풀어보기로 하겠습니다.


11월 도이 매쌀롱.  차로 유명한 도이 매쌀롱에서는 차를 파는 집에서 각종 차의 시음이 가능하다.

요즘은 차판매와 찻집을 겸하는 이런 분위기 있는 곳이 많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차 무료 제공. (도이 매쌀롱)


1. 태국의 겨울은 언제인가?

크게는 우기가 멈추는 10월말부터,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는 2월중순까지 정도로 보겠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도드라지게 선선해지는 시기는 12월-1월중순의 시기입니다.


1월1일 빠이의 거리. 다양한 사람들의 복장에 주목. 털모자 등장^^


2. 태국 겨울의 날씨와 기온은?

방콕을 기준으로, 겨울의 중심인 기간에도 낮기온은 30도를 웃돕니다. 저녁때는 25도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기온을 떠나서, 느낌으로는 한국의 늦여름(9월초?)을 연상하면 딱 맞는거 같습니다. 그 해 그 해마다 틀리지만, 선선한 겨울에는 저녁때 겉옷을 하나 걸쳐야 할때도 있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선선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방콕 이외의 태국 전지역을 놓고 보자면, 남쪽과 북쪽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남쪽 (푸켓, 크라비, 사무이..) 은 방콕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북쪽 (치앙마이, 치앙라이..)은 저녁과 밤이면 "춥게 느껴질 정도로" 선선할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도시를 떠나 고산지역 더 높은 곳으로 움직이게 되면 더 하겠죠. 수은주가 20도 밑으로 흔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태국의 겨울은 건기에 해당하므로, 몇달 동안 비 한 방울 구경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의 동해안 지역 - 꼬 싸무이, 꼬 따오 등 - 은 예외적으로 이때가 우기에 해당)


추운(?) 새벽 연못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 빠이. 


3. 특별히 준비해야할게 있을까?

최소한 긴팔, 아니면 간단한 겉옷 한개 정도는 준비해오는게 좋습니다. 긴 바지도 물론이구요. 북쪽을 갈 계획이라면, 물론 더 든든하게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저희는 겨울에 북쪽에 갈 때면 긴바지, 반팔 위에 긴팔, 그 위에 겉옷 정도는 기본이고, '루'는 필수품으로 목도리를 휴대합니다^^

겨울철은 모기가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구매해서 만약에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도이 매쌀롱 근처. 쌀쌀한 날씨에 완전무장한 '루'


4. 어디를 여행하는게 좋은가?

보통 여행을 계획할때는 기온은 큰 고려요소가 아니므로, 이 자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건 아니겠습니다. 하지만 '열대의 나라 태국'만 쉽게 연상하는 관광객들에게, 태국 북쪽이 주는 선선한 날씨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경한 기후와 자연/문화 환경은 상당히 신선한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은 태국의 여행 극성수기여서, 특히 북쪽 지역은 중국인과, 태국 내국인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붐비게 됩니다. 숙박 가격이 오르고, 사람에 치일 일이 많아지지만, 비성수기와 비교했을때 그렇다는거지, 결정에 지장을 줄 정도의 장애요인은 아니지 싶습니다.

북쪽에서도 어디를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너무 많아서 답이 쉽지 않구요^^, 만약에 방콕 근방에 1박2일로라도 그런 겨울 느낌을 받고자 여행을 떠난다면, 카오야이를 권장할 수 있겠습니다.

벌써 9월로 접어들었네요. 즐거운 태국 겨울 여행 계획 한번 짜보세요! (태국에서 겨울나기 글보기)


군불 쬐기. 11월 도이 매쌀롱





Monday, August 14, 2017

라용의 추천 비치 램매핌 Laem Mae Phim Beach Rayong


저희가 차로 3시간 이내의 거리를 여행하고자 할때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하는 요소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파타야: 가장 가깝고, 싸고, 편안하게 바닷 바람 쐬고 오고싶을때. 게다가 방콕 못지 않게 없는것 없이 다 있슴.

2. 카오야이: 산 정취를 느끼고 싶을때. 그냥 조용히 주말을 보내고 싶을때.

3. 후아힌: 바다 바람을 쐬고 싶지만, 파타야는 너무 번잡한 느낌이 들때. 시간이 좀 더 있고, 바다와 산의 정취를 믹스하고 싶을때.

4. 깐짜나부리: 우리는 왠지 배낭여행 느낌 내고 싶으면 가는 곳. 강과 산의 정취속에서 카오야이보다는 약간 더 액티브하게 활동 (폭포를 간다던지, 저녁때 바를 가는 것도 더 쉽고..)

5. 아유타야: 관광객들이 유적지 보러가기는 몰라도, 태국에 사는 사람에게는 그 이외의 매력 부족.

6. 라용: 후아힌도 결국 관광지로 개발되긴 마찬가지. 호젓한 느낌은 없다. 멀지 않지만 조용한 바다를 가고 싶을때 저희는 라용을 찾습니다. (방콕에서 200키로 거리)



라용의 램매핌 비치 (Laem Mae Phim Beach, Rayong)


사실 조용하고 호젓한 면에서는 후아힌도, 꼬싸멧도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 세곳중에는 라용을 가장 선호하고, 그중에서도 램매핌 비치 (Laem Mae Phim Beach)를 주로 찾습니다.


라용의 해변중에서도 가장 멀리 있는 램매핌 비치


램매핌 비치를 왜 좋아하는지, 상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볼까요?



램매핌 기준으로는 무척 사람이 많았던 날 (주로 태국현지인)


1. 라용의 여러 해변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해변

아직 관광객의 때가 많이 타지 않은 지역이라, 아주 조용합니다. 단체관광객은 물론 없구요. 게다가 상당히 긴 해변이다보니 더욱 조용한 느낌입니다. 해변을 끼고는 나무가 주욱 둘러서서 운치도 좋습니다.

조용한 반면에 숙박 시설이나 레스토랑, 편의점 등 편의 시설은 충분히 들어서 있어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해변을 따라 도로가 있고, 주로 그 도로 건너편으로만 형성이 되어있어서 편의시설이 해변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하루 40밧 하는 비치체어를 빌려서, 음악도 듣다가, 책도 읽다가, 눈이 피곤하면 가까운 무인도나 멀리 보이는 싸멧섬 한번 멍하니 보다가 다시 하던 일에 코를 박으면 됩니다^^



라용 램매핌 비치의 추천 레스토랑 데낄라 썬라이즈 (Tequila Sunrise) 에서의 썬쎗


2. 정말 괜찮은 레스토랑 " 데낄라 썬라이즈 (Tequila Sunrise)"

비치의 동쪽끝으로는 도로 건너편이 아닌 해변쪽으로, 많지는 않지만 씨푸드 레스토랑 몇군데가 들어서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집들이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은 없네요. 대신 그 옆에 조그만 장터처럼 해산물을 파는 곳이 인상 깊은데, 아마 여기서 사서 식당에 들고가서 요리해 달라고 하지 않나 싶네요.


조그만 해산물 시장




저희가 열심히 가는 레스토랑은 소유주도 "파랑" (태국에서 서양인을 부르는 단어) 인 인터내셔널 메뉴의 데낄라 썬라이즈라는 레스토랑입니다. 태국음식도 괜찮고, 유럽 음식 메뉴들이 다 괜찮습니다. 양도 엄청 많고, 가격도 그만하면...




Chicken Breast with Spinach and Cheese


또 한가지, 이곳은 항상 바닷바람이 시원한데요. 바닷바람 맞으며, 와인 한잔과 거기에 맞는 음식을 곁들이면 아주 최상의 분위기, 세상 어느 곳도 부럽지 않은 레스토랑이 됩니다.



갈때마다 선선한 바닷바람으로 반겨주는 데낄라 썬라이즈 레스토랑




3. "소파 보트" 타기  (Sofa Boat)




이거 정말 잼있어요! 램매핌 이외의 해변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해양스포츠입니다. 파타야 해변처럼 붐비는 곳에선 탈 수 없고, 여기처럼 한가해야만 탈 여건이 됩니다.

바나나 보트같은건 상대가 안되죠. 속도감이 의외로 크고, 상하 반동이 엄청나서 떨어져 나갈 지경입니다. 그리고, 옆으로 미끄러지는듯한 움직임은 다른 탈 것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파보트만의 특징이죠.



(동영상속의 소녀는 실제로 떨어진걸까요 아니면 일부러 그런걸까요? 워낙 상하 범프가 심하고, 옆으로 미끄러지는듯한 움직임도 많아서, 잘 붙잡고 있지 않으면 쉬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몇번 타다보니 운전자의 테크닉과 의도에 따라서 라이드 경험이 많이 틀려지더군요.)


기타 정보들:

호텔

예전에 소개했던 쎈타라 Q 라용 호텔 (라용 쎈타라 Q 포스팅 클릭) 은 램매핌 비치 근처에 위치해있긴 하지만 걸어서 접근하기에는 멀고 불편한 위치입니다. 램매핌에 위치한 호텔중엔 매핌 리조트 호텔 (Mae Phim Resort Hotel) 이 문안해보입니다. 바로 길건너에 해변과 소개한 레스토랑들이 위치해 있어서 편리하고, 좀 낡아가긴 하지만 시설도 가격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시즌따라 1박 가격 1,500-1,800밧 정도)


램매핌 리조트 호텔 (Laem Mae Phim Resort Hotel)


돌아다니기

램매핌 해변에서는 해변 길이만큼을 빼곤 딱히 갈데도 없습니다. 따라서 걸어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가족이 와서 다른 해변이라도 한번 둘러보겠다 싶으면, 이걸 렌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Family" 모터사이클 1일 300밧 (여길 자차가 없이 와서 이걸 빌려야 할 정도의 상황이 생길 일은 없어보입니다만...)


이건 렌탈용은 아닌거 같고...개가 너무 비만이라 측은했어요


라용 추천 호텔

라용을 갈 이유 (일반적인 소개)

라용의 여러 해변에 대한 간단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