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의 즐길거리: 아름다운 산과 자연, 낮은 기온, 소수민족문화 등등 (사진: 매쌀롱) |
북부지방(네모안) 상세지도는 밑에 |
중간에 밥먹고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최소 8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
치앙라이 (Chiang Rai) 까지는 이보다 더 길어서 800km 정도. 9시간 이상 잡아야 하는 거리이죠.
치앙마이까지는 그냥저냥 하루만에 드라이브해서 갈 수도 있겠는데 (실제로 그런적도 많구요^^), 치앙라이를 가자면 이틀에 나눠서 가는게 더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북부 여행을 차로 하려면, 치앙마이를 먼저 가는것보다는, 치앙라이와 최북단을 먼저 돌고, 내려오면서 치앙마이를 들르는게 더 마음이 편한 진행일 것 같아서 저희는 다음과 같이 일정을 짜보았습니다:
방콕 - 수코타이(Sukhothai) - 치앙라이 - 푸치파(Pu Chi Fa) - 매쌀롱 (Mae Salong) - 치앙다오 (Chiang Dao) - 치앙마이 - 방콕.
방콕을 떠나서..수코타이-치앙라이-푸치파-치앙라이-매쌀롱-치앙다오-치앙마이-방콕으로 돌아오는 여정 |
짧은 일정 (8일)에 약간은 피곤한 스케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모처럼 일주일의 시간이라도 냈으니, 최대한 잘 이용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가 순발력을 제공할때 가는 지역 속속들이 못보고 오면 후회가 남을때가 많더군요.
아직은 우기 끝무렵이라, 떠나는 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방콕과 치앙마이/치앙라이 가는 길에 (그 길을 벗어나지 않고) 1박 적당히 쉬어갈 곳은 세네 군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콕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롭부리(Lop Buri)는 볼거리는 많지만, 방콕에 너무 가까와서 중간 '기착지'가 되기엔 너무 이른 곳입니다. (롭부리 소개 첫번째 블로그글 링크 / 롭부리 소개 두번째 블로그글 링크)
정중간 위치는 나콘싸완 (Nakhon Sawan) 이나 깜팽펫 (Kamphaena Phet) (두 도시가 아주 가까움)이 되겠는데, 특별한 관광거리가 있었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방콕보다 치앙마이에 약간 더 가까운 도시, 딱 (Tak)도 나콘싸완이나 깜팽펫에 비해 크게 더 낫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저희가 굳이 고른다면 딱을 고를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람빵(Lamphang) 정도가 있겠으나, 여기는 치앙마이와 너무 가까와서 중간 정도에 쉬어가고자 하는 기착지로는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의 옵션들은 가는 길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겠다고 생각했을때의 경우이구요, 1-2시간 돌아가도 좋다고 생각한다면, 수코타이가 가장 이상적인 중간기착지가 될 듯 싶습니다.
비 내리는 수코타이 |
(다음편에 수코타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태국의 자동차 휘발유 가격은 한국의 2/3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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