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감동받은 카오야이의 Sala Hotel (출처: Sala Hotel Facebook) |
항상 그렇듯, 이야기가 잠시 또 옆길로 샛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꼬창의 해변과는 상관없는 몇가지 미스테리(?!!)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먼저, 섬짓한 사진 한장 보시죠!
식인종 헤어살롱? (Headhunter Hair Salon??) |
아니 왜 마네킹의 머리만 댕강한 뒤 꼬챙이를 찔러서 바깥에 세워 놓는걸까요?? 태국사람들은 저걸 보고 머리 자르러(??) 들어가고 싶은걸까요? 이건 꼬창 아닌 딴 곳에서도 보긴 본거 같은데, 방콕 시내에서는 볼 수 없는 무시무시한 헤어살롱 홍보입니다.
흡혈 파리 (출처: www.bugguide.net) Vampire Fly |
두달전 꼬창에 갔을때 물리는줄도 모르고 피 빨아먹는 파리에 20방 이상 쏘인 것 같습니다. '루'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이게 참 고약하고 지독합니다. 모기에 물린것보다 더 가렵고, 크게 부을뿐더러, 두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이렇게 두어군데는 완치가 안되고 가려운 상태입니다. 다행히 '루'는 고운 살 상채기 날까봐 긁지 않아서 최근에 거의 다 아물었구요. 아무튼, 이 지독한 파리 조심하세요! (저희는 Aana Hotel 프라이빗 비치에서 물렸습니다)
'세븐 데이' 편의점 |
처음 두가지 미스테리는 글제목에 걸맞게 좀 무서웠죠?^^ 세번째 미스테리는 허탈한 미스테리입니다. 꼬창엔 세븐 일레븐 같은 유명한 편의점도 두어군데 보이는데요, 거기에 대적하는 자국 로컬 브랜드 편의점이 있으니, 이름하야, '세븐 데이' 입니다! 꼬창에서 두군데 이상은 본 것 같구요, 정말 빼어난 판매전략입니다. 진정한 '편의점'이라고나 할까요..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을 위한 편의^^ 브랜딩 따위를 따로 할 필요도 없구요, 손님들이 헷갈려서 들어오면 더 좋으니, 쥐덫처럼 그냥 간판만 걸어 놓으면 될 듯 하네요. 무서운 짝퉁의 세계.
'코'는 다이어트를 시도한지 3-4달 되었습니다. 모 그리 진지하게는 아니구요, 하지만 노력할 건 다 하는..(그게 모지??) 아무튼, 그렁저렁 다이어트를 잘 하다가도 꼬창만 들어갔다 나오면 다이어트 군기가 완전히 망가져서 나오게 됩니다. 이유야 뻔하죠. 룰루랄라 놀러/휴가 가는데 굳이 다이어트 스트레스까지 받고 싶지 않을테고, 해산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코'의 입장에서는 참새 방앗간인 셈이죠. 꼬창에 잠시 있는 사이에 다이어트를 소홀히 하는거는 그렇다치고, 갔다오면 다이어트 '군기'가 다 빠지는게 문제입니다. 참 나약한 '코', 그리고 '코'에게는 고약한 다이어트 마의 삼각지대 꼬창입니다.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론리비치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한접시 사진을 마지막으로... |
꼬창 이야기 당분간 끝!!
참 다양한 미스테리가 있네요..ㅎ 저는 파타야를 거쳐 치앙라이에 돌아와 매일 36홀씩 돌았습니다 카트 타구요.. 어제 다들 돌아가고 좀 쉬려 했더니 다시 짐 싸서 추석 보내려 한국에 갔다 21일경 돌아 옵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ReplyDelete엄청난 골프체력이시군요..^^ 언제쯤이나 한번 치앙라이 산티부리에서 박재일님과 멋진 샷을 날려보나요!
Delete한국에서 좋은 추석 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저는 겨울에 부모님들이 태국에 몇달 방문 계획이시라, 한국나들이를 일단 멈춰두었습니다^^
아! 이곳에 르 메르디안 호텔이 있어요 메콕강변에요 여느 메르디안호텔보다 싸고 지낼만 합니다 한번 들렸다 가세요.. 주로 주말에 오셨다 가시니 그 정도는 픽업해 드릴수 있습니다 골프장두요^^
ReplyDelete요즘 Lion Air 등등해서 비행기값도 많이 싼거 같은데, 주말 1박2일-2박3일로라도 함 다녀와야겠네요. 문제는 '루'가 골프레슨을 중단한 이후로 다시 안하고 있는건데, 1회 라운딩 정도야 카트타고 사진 찍으며 같이 다니는 것도 좋아하니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 타이밍을 잡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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