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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0, 2014

뉴스위크 선정 최고의 레스토랑 Jok Restaurant


방콕에는 갖가지 음식과 레스토랑이 산재해 있습니다. 유명한 곳만 나열하자고 해도 끝이 없겠죠.

그런데,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일반 태국 사람들조차도 거의 잘 모르는 유명(?) 레스토랑이 하나 있습니다. '쪽 레스토랑' (Jok's Kitchen Restaurant) - 주인장 이름이 '쪽'입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 요리집입니다.

왜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사람들이 모르냐구요?

왜냐하면, 레스토랑에 테이블이 3개뿐이고, 오후에는 딱 한 테이블, 저녁때는 세 테이블까지만 손님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약은 보통 한달전에 해야 하구요.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시장 안입니다. 쪽 레스토랑은 이 시장 안, 보이는 좌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쪽 레스토랑 입구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그만 방 같은 홀에 테이블이 한개 놓여있습니다 (왼쪽 사진) 벽에 페인트가 덕지 덕지 일어나 있구요, 테이블을 치워버리면 무슨 창고라고 말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이 자그마한 방 뒤로 화장실을 낀 복도를 지나면 (오른쪽 사진)









음식도 다듬고,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하는 이런 허름한 곳이 나오구요, 그 옆으로 비슷한 사이즈의 방이 하나 더 있고, 거기에 테이블이 한개 더 있습니다.

(사진은 거위 발을 담은 대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고양이)












그런데, 여기가 Newsweek 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주인장 말씀에 의하면 5위안에 든다고 하네요)











태국 공주님도 여기 음식을 좋아하시고, 태국 왕실에 요리를 들이는 곳입니다. (왼쪽 사진)

음식맛, 정말 최고입니다!!


(비즈니스 런치 자리여서 아쉽게도 요리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주인장께서 너무 귀엽고(?) 말씀도 많습니다. 서슴없이 요리의 비법을 전수(?)해주시는데 (오른쪽 사진)....




1) 고급 소스 (비싸지만 적은 양으로로 맛을 잘 내기 때문에 좋은 소스를 피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하네요),

2) 재료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본인이 직접 매일 매일 돌아다니면서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3) 그리고 물론 불의 세기등 요리 기법이 중요하겠죠.

모, 기본적인 범주의 얘기들이지만, '장인'의 얘길 직접 들으니 더 와닿더군요^^


외모는 어떻게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저 주인장께서 차이나타운의 음식 재료 소싱의 가장 큰 손인듯 하더군요. 특히, 게 (crab)은 태국과 대만등으로 하루? 한달?에 20톤씩을 소싱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동남아에 많이 보이는 검소하고 열심히 사는 알짜부자 화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참. "알짜부자" 하니까, 가격 정보를 잊은 생각이 나네요.

1인당 2천-2천5백밧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태국 음식 물가로는 몹시 비싼 편이지만, 한국 물가 생각하고, 100대 레스토랑의 진미를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Friday, October 24, 2014

카오야이의 호텔들 Hotels in Khao Yai - Unique or Good Value Ones


'여행경험' 이라는게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터이지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호텔 경험'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편입니다.

호텔을 선택하고 '즐긴다'는게 여행의 목적이나 예산,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을텐데요, 저희의 기준은 짧게 줄이면 이럴 것 같습니다:

- 중급 이상에서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어차피 대부분 짧게 하는 여행, 좀 편안하고 싶은거죠..^^)
- 개성이 있어야 한다
- 방에서 그 지역의 뷰가 잘 보여야 한다 (바다는 씨뷰, 도시는 도시 뷰....)

보통 짧게 머물기 때문에 호텔내 시설등(수영장 등등)은 안 중요하구요, 아침식사라는 것도 저희는 그저 편의로 여길 뿐이지, 주변에 나가서 얼마든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치 않습니다.

반면에, 서비스는 무척 중요한데, 이 마저도 태국에서는 어느 정도 포기한 항목입니다. 태국 모든 호텔이 다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들쑥달쑥해서 예측불허이기 때문이죠 - 서비스가 약한 호텔이 있다면, 그 호텔의 메뉴얼과 트레이닝 부족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이렇게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우리가 좋아하는 호텔은 우리가 좋아하는 호텔일뿐' 이라는 소심한 Disclaimer 를 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 드디어, 카오야이의 가격대비 우수 혹은 특징 있는 호텔들 소개입니다! (가격은 시즌마다 많이 틀리기도 하고, 저의 기억이 정확치 않고, 귀차니즘 병 때문에 생략합니다)


보난자 리조트 (The Bonanza Resort) 홈페이지

(사진출처: 보난자 홈페이지)

골프장, 호텔, 별장, 각종 레져 시설이 들어서 있는 대형 단지입니다. 동물원, 축구장, 서바이벌 게임등 가족이나 단체를 위한 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구요, 레이싱 트랙까지 자리하고 있으니, 거의 보난자 타운 수준입니다. 저희는 사실 호텔에 묵어본 적은 없구요, 아는 지인의 별장에 묵어보았습니다. 저희 취향에는 맞지 않지만, 가족 단위 여행에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리스팅해봅니다^^





키리마야 리조트 (Kirimaya Resort) 홈페이지

(사진출처: 키리마야 홈페이지)


이 곳도 골프장과 리조트가 함께 갖춰져 있는데, 보난자와는 달리, 부띠끄 스타일입니다. 카오야이에서 하이엔드 리조트로는 아직도 대명사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있는 텐트 유닛은 키리마야의 시그내쳐처럼 잘 알려진 유니크한 외형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써 제임스 골프 앤 리조트 (Sir James Resort) 홈페이지



제가 태국에서 좋아하는 골프장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여행 오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방콕의 평평한 지형에서 주로 골프를 치는 이에게는, 산과 조성되어지지 않은 주변 자연 환경에서 골프를 치는게 신나는 일이죠. 숙소도 가격대비해서 널찍하고 쾌적한데, 최근에 가격이 좀 올라서, 예전만한 가성비를 자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호텔 라 카세타 by 토스카나 밸리 (Hotel La Casetta by Toscana Valley) 




흠..굳이 골프장을 낀 호텔을 선호/생각했던 건 아닌데, 계속 이어지네요.

여긴 모든 건물을 이태리 토스카나 분위기로 지어서, 정말로 헷갈릴 정도입니다. 흔한(?) 부자 별장 리조트 + 골프장으로 조성해 놓은 곳인데, 최근에 호텔을 추가했습니다. 저도 호텔엔 아직 못 묵어 보았는데, 거기 계속 묵고 있는(??) 태국 지인이 무척 칭찬을 많이 하고, 온라인상에서도 호평이네요.



쌀라 리조트 (Sala Resort, Khao Yai) 홈페이지

(사진출처: 쌀라 홈페이지)


계속된 카오야이 개발붐으로 요즘은 멋들어진 리조트가 많이 늘었지만, 예전엔 "억"하는 느낌의 리조트는 여기 한군데 였던듯 싶습니다. 꾸불꾸불 제법 안쪽에 들어간 위치에, 차 주차는 언덕에 흘러내려갈까봐 돌 받치고 세우는 허름한(?) 입구 분위기. 게다가 호텔 건물로 가려면 등산 하듯 제법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무슨 이따구 오성급 호텔이 다 있어!!' 불평할때 즈음 호텔에 도달하면, 넋을 놓은 급반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툭 터진 어메이징한 전망이 360도로 펼쳐지고, 벙커처럼 지어진 빌라 유닛들은 마당과 풀 너머로 하늘과 툭 터진 산만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호텔 전체의 느낌이 "산에 떠 있는 섬"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하루에 한국돈으로 50만원이 넘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보통 몇달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한 곳입니다.


반푸나린 리조트 - 이미 예전 블로그 글에서 소개한 곳이어서 링크를 올립니다 여기

영어로 "Poor man's XXX"라는 표현이 있죠. 저렴한 가격의 비슷한 프로덕트를 일컫는 표현인데, 이 곳은 "Poor man's Sala"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푸어맨 어쩌고 하니까 상당히 부정적인 느낌이 나지만 그야말로 "저렴하지만 성능은 거의 못지 않은" 정도의 표현이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반푸나린 2015년 숙박기 블로그글

카오야이 근처의 또다른 선택 왕남키아우 블로그글



Thursday, October 23, 2014

림파 라핀 - 파타야 최고 분위기의 레스토랑 Rimpa Lapin



Rimpa Lapin.

태사랑에 들어가보니 어떤 분이 여길 소개한 글이 있길래 불현듯 추억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마치 혼자만의 비밀이라도 되는 양 몰래(?) 좋아하던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만한 뷰와 분위기를 가진 레스토랑을 찾기란 파타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쉽지 않습니다. 쥔장이 저희같은 다문화커플이고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건 그리 중요한 점은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이 곳은 '코'와 '루'가 첫 데이트를 한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입니다^^ 저희 사랑의 첫 단추를 여기서 꿴 셈이죠^^


방콕/파타야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계획을 가진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림파라핀 홈페이지 링크



Wednesday, October 15, 2014

카오야이 가볼만한 곳 Places to visit in Khao Yai


방콕에서 동서남북 어느 방향이든 한시간반 정도만 차를 타고 가면 평지너머로 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북쪽 방향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한시간 정도부터는 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2시간 정도 거리부터는 제대로 산악지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카오야이 입니다. 태국에서 공기가 제일 좋다는 곳이죠.

중심에는 국립공원이 넓다랍게 자리를 잡고 있고, 공원안은 당연히 개발이 금지되어 있지만, 그 주변으로는 여기저기 (요즘은 '난립'이라는 표현이 생각날 정도로) 많은 종류의 가볼만한 곳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별도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제외한다면, 카오야이의 가장 큰 재미는 드라이브를 하며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재미 아닐까 싶습니다. 뷰가 아름다운 곳이 많고, 한곳에 집약적으로 모여 있지 않으므로, 최소 2-3일 정도 잡아서 둘러보면 가장 이상적인 듯 싶습니다.

그 일정 동안 어디를 둘러보면 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1. 촉차이 농장 (Farm Chokchai)

촉차이 농장 (Chokchai Farm, Khao Yai)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두어시간의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서, 농장 경험을 보거나 직접 할 수 있게 해주며, 동물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가족끼리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입구쪽에는 유명한 촉차이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는데, 태국의 질긴 소고기가 제 입맛엔 그닥...              

촉차이 농장 홈페이지


2. 미드윈터 레스토랑 (Midwinter Restaurant)

미드윈터 레스토랑 (출처: 레스토랑 페이스북)

미드윈터 레스토랑에 관련된 정보는 바로 밑에  미드윈터 자세한 소개 블로그 글  참조.

미드윈터 페이스북 페이지










3. 팔리오 (Palio)

팔리오 Palio, Khao Yai (출처: 팔리오 페이스북)

지난 몇년동안 카오야이, 후아힌등에는 이태리풍의 건물이나 시설을 짓는게 유행처럼 번졌었습니다. 그중의 하나인 셈인데, 레스토랑이나 숍이 마치 피렌체를 연상시키는 이태리풍 건물 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인/친구들이나 가족과 사진 찍기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안에 호텔도 괜찮습니다.                

 팔리오 페이스북 페이지


4. PB 와인밸리 (PB Wine Valley)

PB 와인 밸리  PB Wine Valley, Khao Yai (출처: PB Wine Valley 홈페이지)


태국의 더운 날씨가 포도 농사에는 적합치 않죠. 하지만, 카오야이 지역엔 비교적 선선한 날씨와 입지조건을 살려서, 제법 많은 포도 농장과 Winery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PB 와인 밸리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으로, 와이너리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와이너리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유료인걸로 기억되네요.

PB뿐 아니라 태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맛은....흠, 글쎄요...아직은.  

PB Wine Valley 홈페이지


5. 카오야이 국립공원 (Khao Yai National Park)

카오야이 국립공원 Khao Yai National Park 
(출처: 태국국립공원 홈페이지)

카오야이 국립공원내에는 캠핑 시설 및 트래킹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굳이 캠핑이나 트래킹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코스나 전망대 경험만으로도 한번쯤은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태국의 많은 곳이 그렇듯이, 내국인에겐 50밧인가 하는 입장료가 외국인에겐 300밧 정도로 뜁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 나네요)




6. '코루'가 권장하는 드라이브 코스

2번 고속도로에서 빠져서 무악렉과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본 전경

지도에 Muak Lek 이라고 표시된 부분에서부터 2090 왼쪽 옆 Y자 갈래길까지

카오야이에는 전망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위에 설명되어진 코스입니다. 한 30분 정도되는 이 코스를 드라이브 하다보면 가까운 산, 먼 산, 넓게 펼쳐진 계곡과 강에서부터 아름다운 와이너리나 호텔까지 갖가지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이 밖에도 카오야이보다 조금 더 들어간 왕남키아오 지역에 가면 A Cup of Love (작은 농장처럼 귀엽게 꾸며놓음 - 양 체험 등), 꽃 공원 등 가족이 함께 하면 좋을 곳이 많습니다. 물론 카오야이에도 제가 열거한 곳보다 더욱 많은 볼거리 및 할거리가 있겠죠. 저희 입맛에 맞는 몇군데만 집중적으로 소개해 봤습니다.

다음에는, 카오야이의 호텔/리조트중 아주 특이하거나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 몇군데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카오야이의 호텔
카오야이의 레스토랑

카오야이 사진은 일반 태국 사진과 분위기가 많이 틀리죠?



Sunday, October 12, 2014

카오야이 미드윈터 레스토랑 Midwinter Restaurant Khao Yai


카오야이에 대한 이야기를 주욱 이어나갈려고 했었는데, 띄엄띄엄 스토리로 변질되고 있네요^^

카오야이에는 드문 드문 숨겨진 (적어도 일반 여행자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미드윈터는 숨겨진 곳은 아니구요, 카오야이 레스토랑의 상징처럼 자리 잡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카오야이 미드윈터 레스토랑 (Midwinter Restaurant, Khao Yai)

원래는 스모크 하우스 (Smoke House)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가, 1년전쯤 새로운 오우너가 인수해서 새 단장을 마치고, 현재 미드윈터 (Midwinter) 라는 새 이름 아래 가오픈해서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쥔장의 안내를 직접 받아서 이 대형 레스토랑의 키친에서부터 각종 부속 시설까지 속속들이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모든게 체계적으로 잘 정비되었고, 상당한 투자를 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 대면 알만한 오우너 일가)

레스토랑내 큼지막한 기념품 가게까지 운영






백오피스에서부터 그러니, 손님들을 모시는 공간이 허술할 리 없습니다. 오래되고 독특한 건물을 솜씨 있게 재개발해서 운치가 있구요 (원래는 소세지 제조 공장이었다고 하네요),



높은 천장 아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마감으로 분위기 만점입니다.










넓게 조성된 야외 공간에서는 뻥 뚫린 전망이 일품이고, 저녁에는 라이브 밴드가 분위기를 살립니다.




메뉴는 태국 음식보다는 인터내셔널 메뉴가 더 많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았는데 다 맛 있었습니다. 가격도 분위기 등 해 놓은 것에 비해서 상당히 reasonable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카오야이에 가면 한번쯤 꼭 들러볼만한 레스토랑인 거 같아서 소개합니다. 11월8일에 성대한 파티와 함께 정식오픈을 한다고 하네요. (대형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듯 하니, 시간되면 한번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정식 오픈전이지만 요즘도 손님은 받고 있습니다.



Saturday, October 11, 2014

부리람 - 카 레이싱 트랙 Car Racing Track at Buriram


최근에 부리람에 새로 오픈한 자동차 경주 트랙과 거기에서 진행된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보러 갔었습니다.

이싼 지역의 관문 나콘 라차시마
부리람은 방콕에서 차로 6시간.

원래 호텔이 많지 않은 곳인데다가, 레이싱 대회 때문에 모든 숙박업소가 100% 부킹완료된 상태여서, 하는 수 없이 나콘 라차시마 (코랏)에서 숙박을 하고, 1시간반 정도 운전을 해서 부리람 트랙에 갔네요.

태국의 명문 구단 기치를 내걸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축구단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오우너가 자신의 축구경기장 옆에 레이싱 트랙도 오픈을 했습니다. 오우너는 정치가이자 지역유지로 상당히 영향력 있고 유명한 사람이죠.




이번에 오픈한 이 트랙은 태국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규격을 완벽하게 갖추고, F-1 경기도 열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 마무리 작업을 더해야 할 것 같은데, 트랙과 주요시설들은 물론 완료가 다 되었고, 생각보다(?) 인상적으로 잘 지어져 있습니다. 

부리람 레이싱 트랙 ("Chang International Circuit")
외관

대회는 일본의 스톡카 레이싱 Super GT의 한 라운드를 태국에서 진행한건데, 지역 유지가 대대적으로 지원 및 홍보를 한 탓인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몰렸더군요.

장외에서는 이렇게 관중을 실어나르는 쏭태우 레이싱(?)도 벌어지고 (오직 태국에서만 가능한 장면 아닐까요..?)

Romyen Garden Place, Korat (출처: 호텔 페이스북)


출장차 나선 길이어서, 코랏과 부리람은 처음 갔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비슷한 것도 못하고 돌아온 게 좀 아쉽습니다. 두 도시 다 생각보다는 큰 도시라는 점, 방콕의 분주함-소란스러움에 비교해서 한적하고 여유로와보이는 도시가 저희한테는 좋았다는 점, 코랏에서 묵었던 새로 생긴 호텔이 착한 가격(850밧)에 비해서 아주 괜찮더라는 정도만 느끼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마운틴 크릭 리조트 + 골프장 Mountain Creek Golf Course, Khao Yai

카오야이의 마운틴 크릭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리조트는 아름답고 평화로운데........................골프장은 무슨 산악 전투장을 만들어 놓은거 같네요. 너무 어려워요!

방콕-카오야이 2시간, 카오야이-코랏 1시간반, 코랏-부리람 1시간반. (차로 열심히 달리는 시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