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싼 지역의 관문 나콘 라차시마 |
원래 호텔이 많지 않은 곳인데다가, 레이싱 대회 때문에 모든 숙박업소가 100% 부킹완료된 상태여서, 하는 수 없이 나콘 라차시마 (코랏)에서 숙박을 하고, 1시간반 정도 운전을 해서 부리람 트랙에 갔네요.
태국의 명문 구단 기치를 내걸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축구단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오우너가 자신의 축구경기장 옆에 레이싱 트랙도 오픈을 했습니다. 오우너는 정치가이자 지역유지로 상당히 영향력 있고 유명한 사람이죠.
이번에 오픈한 이 트랙은 태국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규격을 완벽하게 갖추고, F-1 경기도 열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 마무리 작업을 더해야 할 것 같은데, 트랙과 주요시설들은 물론 완료가 다 되었고, 생각보다(?) 인상적으로 잘 지어져 있습니다.
부리람 레이싱 트랙 ("Chang International Circuit") |
외관 |
대회는 일본의 스톡카 레이싱 Super GT의 한 라운드를 태국에서 진행한건데, 지역 유지가 대대적으로 지원 및 홍보를 한 탓인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많은 관중들이 몰렸더군요.
장외에서는 이렇게 관중을 실어나르는 쏭태우 레이싱(?)도 벌어지고 (오직 태국에서만 가능한 장면 아닐까요..?) |
Romyen Garden Place, Korat (출처: 호텔 페이스북) |
출장차 나선 길이어서, 코랏과 부리람은 처음 갔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비슷한 것도 못하고 돌아온 게 좀 아쉽습니다. 두 도시 다 생각보다는 큰 도시라는 점, 방콕의 분주함-소란스러움에 비교해서 한적하고 여유로와보이는 도시가 저희한테는 좋았다는 점, 코랏에서 묵었던 새로 생긴 호텔이 착한 가격(850밧)에 비해서 아주 괜찮더라는 정도만 느끼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마운틴 크릭 리조트 + 골프장 Mountain Creek Golf Course, Khao Yai |
카오야이의 마운틴 크릭 골프장, 클럽하우스나 리조트는 아름답고 평화로운데........................골프장은 무슨 산악 전투장을 만들어 놓은거 같네요. 너무 어려워요!
방콕-카오야이 2시간, 카오야이-코랏 1시간반, 코랏-부리람 1시간반. (차로 열심히 달리는 시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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