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라고도 불리는 태국 북부의 중심도시입니다. 워낙 관광지로 유명하고,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긴 이야기 없이 사진 몇장으로 정리해봅니다.
왓 체디 루앙 (Wat Chedi Luang) |
도이수텝 왓 프랏 탯 (Wat Prat That, Doi Suthep) |
싼 캄펭 온천뿐 아니라 여러군데 온천이 있다. |
치앙마이 할/볼거리중 코루가 가장 좋아하는 선데이 나잇 마켓
무명화가들이 직접 그림을 팔기도 하는데, 크기에 따라 틀리지만, 한국돈 3-10만원 정도 한다. 눈 맵시를 가지고 고르면, 훌륭한 회화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퀸 시리킷 식물원 (Queen Sirikit Botanic Garden) |
판다로 유명한 치앙마이 동물원 (하지만 저 멀리에서 주로 주무셔서 사진찍기조차 힘들다는..) |
집라인(Zip Line)을 타러가는 전사들(?) - 실려가는 모습이 타는 모습보다 더 재미있어서..^^ |
아기자기한 바와 카페와 레스토랑의 거리 님만해민 |
노스게이트 재즈바 (North Gate Jazz Bar) |
핑강 (Ping River)을 낀 아름다운 장소에 자리잡아 명소가 된 굿 뷰 바 & 레스토랑 (Good View Bar & Restaurant) |
나무로 된 전통양식 건물의 호텔 |
다른 호텔에서 내려다본 핑강과 건너편의 사원 |
이번 여행과는 별개로, 저희가 치앙마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러이끄라통 축제가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음력이라 날짜가 매년 틀린데 보통 11월 중후반경)
촛불이 켜진 연꽃모양을 물에 띄우는 방콕 (일반적인) 방식도 아름답지만, 치앙마이의 연등을 날리는 축제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저희도 남들처럼 소원과 희망을 염원하며 날려보았는데, 카타르시스가 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자체는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주변 지역까지 합치면 정말 갈 곳, 할 것이 넘쳐나는 곳인데요, 치앙마이는 며칠 관광보다는 오래 여행하거나, 장기 체류하면서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다녀보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이럴때 교통수단이 항상 문제이겠는데요, 젊고 시간많은 분들은 좀 번거롭고 힘들어도 다양한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해는 보는것 자체도 재미일것 같구요, 시간이 좀 빠듯하거나, 가족단위의 여행객은 차를 렌트하는 게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토요타 비오스급의 차는 하루에 1,000-1,200밧 정도면 렌트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국은 운전대 방향이 반대여서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한두시간 정도면 익숙해지는 것 같고, 운전경력이 좀 되는 분이 조심해서 몰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차와 깜빡이, 와이퍼를 작동하는 바도 반대 방향으로 달려있어서, 급할때 깜빡이를 켠다는게 와이퍼를 작동시키게 되는건 거의 6개월이나 되어야 고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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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방콕을 돌아오는 길은 운전만 7시가 정도 해야하는 거리이지만, 대체로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돌아오는 길에는 공사를 하는 구간이 제법 많아서 그 구간에서는 좀 느리게 움직였습니다. 공사진행 상황을 보건데, 내년(2016) 초까지는 갈 것 같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장장 2천키로 이상의 여정! '코''루'의 차로 태국북부 돌아보기를 다 마치고, 방콕으로 무사 귀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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