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멧섬의 해변은 주로 동쪽에 다 몰려 있다. 서쪽은 바위/산 지형이라 이같은 뷰포인트 제공. |
2016년, "루"에게 꼬 싸멧은 잊지 못할 장소입니다.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이 섬에 (선착장까지 운전해서 2시간반 + 배타고 3-40분), 저희는 그닥 자주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루는 여차저차한 이유로 지겹도록 묵게 된 것이죠 - 그 다음부터는 바다 여행지를 피하게 되었다는...
어쨋거나, 꼬 싸멧은 방콕이나 육지에서 멀지 않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호젓하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일품이죠.
단점이라면 대체로 물가가 비싼편, 특히 호텔이 시설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반패 피어 (Ban Pae Pier) 꼬 싸멧을 가기 위해서는 반패에서 배를 타야한다. Pier가 두군데 있는데, 어느 곳이나 배가 1시간 이내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그냥 가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뒤에 보이는 섬이 싸멧 섬. 3-40분 거리. |
우리가 즐겨 찾는 Sun Rise Villa 호텔. 아주 베이직한 시설을 갖춘 곳이지만,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1,000밧도 안되는 가격에 이런 씨뷰를 얻긴 힘들다. 시즌따라서 1,000밧 약간 밑과 위를 웃도는 가격. 메인비치인 핫 싸이깨우까지 걸어서 10분. 이곳은 바위해변이라 그냥 구경만. |
호텔방에서는 이런 뷰가 펼쳐진다. 빌라마다 해먹도 있어서 그냥 딩굴거리기 그만이다. |
빌라에서 보는 전망. 멀리 보이는 육지가 반패-라용. |
싸멧섬의 메인비치인 핫 싸이 깨우의 석양 |
섬의 동쪽으로는 해안선을 따라 4-5개 정도의 모래사장 비치와 숙소가 몰려 있고, 서쪽은 그냥 이런 바위 절벽. 오토바이나 골프카트를 렌트해서 반나절-하루를 이렇게 두루 돌아다녀볼만 하다. 우리는 항상 골프카트 렌트. 1일 렌트에 800밧? (정확치 않음) 반나절 렌트도 가능. |
섬내에서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아오 와이 (Ao Wai) 비치. 일부러라도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해변임. (수영하고 노니랴 바빠서 좋은 사진이 없네요...) |
그래서 퍼왔습니다 (출처: kohsamed.net) |
여기는 섬의 최남단. |
아, 이렇게 좋아보이는데, 왜 루가 꼬 싸멧을 다시 가고 싶지 않아 하느냐구요? 사실 저희는 어딜 가더라도 보통 일주일 넘게 한곳에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럴 시간도 없구요..), 루는 친정 식구들을 모시고 일주일이 넘도록 이 자그마한 섬에 갇혀있었기 때문이죠. 저희 둘이 사전조사 여행까지 다녀온 직후이니 신선한 것도 없었을터이고...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3일 정도가 최고로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틀 정도 해변에서 chill out. 하루는 섬 돌아보기)
루의 친정부모님과 조카. 꼬 싸멧 핫 사이깨우 비치. |
2016년 태국 기억 1 - 피피 푸켓
2016년 태국 기억 2 - 파타야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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