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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5, 2016

깐짜나부리의 자연과 함께 하는 리조트 2


'콰이강의 다리'와 달리, 진짜 2차대전중 공사가 진행된 탐까세 철로

"자연속에 머무르자"라는 테마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로 잡았던 숙소는 싸이욕 리버 하우스 (Saiyok River House) 라는 곳입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탐까쎄 (Thamkra Se) 에서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입니다.

강을 낀 언덕에 자리 잡은 싸이욕 리버하우스





산장 분위기의 이 곳은, 잘만 운영된다면 가격대비 (1,100밧대) 가능성이 있어보이나, 전반적으로 운영이 너무 미숙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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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묻히려면' 사실 강위에 지어진 수상 호텔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습니다. 깐짜나부리에는 이런 종류의 호텔이 상당히 많은데요, 시설의 좋고 나쁨에 다소 차이가 나겠지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더 플롯 하우스 리버 콰이 리조트 (깐짜나부리 싸이욕) - 가격: 통상 3천밧대

"한번 경험해봤으면 됐어!" 저희한테는 딱 거기까지였던 곳입니다. 상상하기에는 낭만적이지만 (실제로도 잠깐은 낭만적), 적적한 강위의 숙소에서 지낸다는게 따분하기도 하고 좀 막막한 기분까지 들어서 기분이 다운된다고 할까요...

수상 호텔중에는 뭍에 위치한 건물로 된 호텔과 물에 떠 있는 방갈로 스타일 수상 호텔을 같이 운영하는 곳도 다수 됩니다.

수상 호텔룸 -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 (싸이욕)

이런 곳은 답답함은 없지만, 물 위의 방이라는 게 한번 겪고 나면 별로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서 저희는 굳이 값도 더 비싼 그런 방을 여전히 선호하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안티-수상호텔 분위기인데, 한번쯤 경험은 적극 권장이구요,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므로, "저 사람들은 그런가보다.."정도로만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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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에서 좋은 위치와 환경, 괜찮은 시설과 방을 다 갖춘 호텔로는 유 인찬트리 (U Inchantree) 호텔이 있습니다.

유 인찬트리 깐짜나부리 (U Inchantree Kanchanaburi) 사진출처: 호텔 홈페이지

콰이강의 다리에서 5분이면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구요,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속에 정원이 잘 가꾸어진 아늑한 곳입니다.

유 인찬트리에서 본 노을에 물든 '콰이강'

강가 식당에서 입맛 도는 아침식사

방과 시설 모두 괜찮지만, 흠이라면 방이 꽤 좁고 별다른 뷰가 없다는 점입니다. 안락하지만 답답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서비스나 음식에서 격조가 느껴지는 건 장점입니다. (음식가격은 비싼편이구요)

깐짜나부리에서 "좀 편안한데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권장할만한 곳입니다. (가격: 보통 2-3천밧대)


깐짜나부리 - 자연과 함께하는 리조트 1
깐짜나부리 -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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