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igation Sort

Monday, February 1, 2016

깐짜나부리 록 밸리 온천 Rock Valley Hot Springs & Fish Spa


깐짜나부리에 처음 온천을 발견한 건 2차대전 중 공사를 하던 일본군에 의해서였다고 합니다. (힌닷 온천)

20밧의 입장료를 받고 노천온천으로 오픈되게 운영하는 힌닷 온천과는 달리, 록 밸리 온천 (Rock Valley Hot Spring and Fish Spa) 은 "비싸지만 비싼만큼 좋은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를 가진 곳으로 생각이 되네요^^ (2시간반 사용에 1인당 650밧 - 인터넷에서 더 싼 가격도 본 것 같은데 가격이 인상된걸까요?) 록 밸리 핫 스프링 홈페이지

'콰이강변'에 위치한 록 밸리 핫 스프링 입구

이 곳을 가려면,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 (River Kwai Village Hotel) 에 와서, 온천에서 제공하는 보트를 타고 가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갈 수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1-2분 정도 타고 가는 짧은 거리입니다.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

1-2분후 록 밸리에 도착

배에서 내리면 얕은 언덕위 강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총 15개의 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뜨거운 정도에 따른 몇개의 탕, 허브탕, 각질을 제거해주는 물고기가 들어있는 닥터 피시 탕등 다양한 구성입니다.





간단한 음료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있구요, 멋진 경관을 내려다보며 누워 쉴 수 있는 침대도 있습니다. 머드팩이나 마사지 서비스도 있는데, 싸지는 않더군요. (마사지가 한시간에 350밧)




시설이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돈 아깝다'싶게 허접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몇몇 탕과 자리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 반나절 자연을 숨쉬고 노천욕을 즐기기엔 충분한 곳입니다.

주말인데도 이른 오후에는 사람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구요, 3시 넘어서부터 좀 오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 오는 사람들도 더러 눈에 띄므로 혼자라고 망설일 건 없을거 같아요.

탕에 들어갈때 입는 태국식 옷도 제공되므로, 준비물 필요 없이 몸만 가면 됩니다^^




이번 방문은 약간 정신이 없이 이루어졌는데, 다음에 주말을 이용해서 한주간 쌓인 피곤을 풀러 꼭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곳입니다. (방콕에서 이곳까지는 자차로 3시간 이상의 여정이 되겠군요)





깐짜나부리 - 자연과 함께하는 리조트 1
깐짜나부리 - 자연과 함께하는 리조트 2



Sunday, January 31, 2016

깐짜나부리 자연과 함께 하는 리조트 1 - Kasem Island Resort


깐짜나부리로 1년에 한번 정도는 여행을 가는거 같은데, 블로그에 글을 남긴 적은 없네요.

유명 여행지인만큼 볼거리나 할거리가 적지 않은 곳입니다.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에서부터 7단계 폭포로 유명한 에라완 국립공원까지.

하지만, 저희는 '깐짜나부리의 가장 큰 매력'을 꼽으라면, "고즈넉한 강과 자연속에서 갖는 여유로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깐짜나부리의 이런 환경은 비싸지 않은 게스트하우스에서조차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롭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이런 점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는 위치의 숙소를 잡고, 자연에 푹 파묻혀있다오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 첫번째 숙소는, 특이하게도 콰이강의 다리에서 멀지 않은 위치의 강 중간 섬에 위치한 리조트입니다. (까셈 아일랜드 리조트 Kasem Island Resort 홈페이지)


깐짜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여행자 거리, 까셈 아일랜드 리조트 위치 지도

까쎔 아일랜드 리조트 (Kasem Island Resort, Kanchanaburi)





이 곳에 들어가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보트를 타야만 합니다.추카돈 선착장 (Chukkadon Pier)과 호텔을 왕복하고 밤 10시까지 수시로 운행 (10시 이후에는 200불인가 별도 요금. 타는 시간 5분)



선착장에서 여행자거리 (매남쾌거리) 까지는 3-4키로, '콰이강의 다리'까지는 6키로 정도 되므로, 자가교통수단이 없이는 불편한 위치입니다. (선착장에서 그쪽으로 나가려면 오토바이는 50밧, 뚝뚝은 100밧 정도 주어야 한다네요) 주차는 낮에는 그냥 선착장에 하면 되고, 밤에는 선착장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 지정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무료)


일출 (까셈 아일랜드 리조트 정원에서)

이 호텔은 정말 100만불짜리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이 2-300미터, 너비 6-70미터쯤 되는 오붓한 섬 전체를 리조트로 가꾸어 놓은 것이죠.

하지만, 처음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분위기 있는 방갈로 방을 자랑했을 이 곳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 낡기도 했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돈 좀 들어갈만한 관리 및 개선은 포기를 한지라, 팬 방갈로 같은 경우에는 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도 못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쪽으로 아름다운 전망 - 하지만 낡은 발코니와 의자

반대로, 그런 점을 약간 감안해주거나 크게 신경을 안 쓴다면, 아주 만족할만한 특이한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아름다운 정원

나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영장

섬 양쪽 강변으로 자리잡은 방갈로 스타일 방들

팬 룸 - 낡고 지친 모습이지만 전망 좋음

깔끔하게 전면창으로 탁 트인 에어콘 룸



섬에 유배되어(?) 있으므로, 식당의 음식과 가격도 중요하겠는데요, 맛과 가격 둘 다 보통은 되는 거 같습니다. (맛이 나쁘진 않고, 가격이 비싸진 않아요^^)


실내외 테이블이 있는 식당

아침식사는 4가지중 선택인데, 부페와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그럭저럭 보통은 합니다.

저녁식사는 미리 준비해온 삼겹살과 도구로, 아름다운 정원에서 자체해결을 했습니다. (호텔에서 그런걸 허락 안하는 거 같은데, 일단 몰랐구요, 별로 신경 쓰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태국여행중, 혹은 깐짜나부리 여행중, 멀지 않은 곳에서 하루 이틀 정도 유유자적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깐짜나부리 - 자연과 함께하는 리조트 2
깐짜나부리 - 온천


Monday, January 25, 2016

방콕에서 콘도 구하기 Bangkok Condo Hunting Tips


요즘 저희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들어 사는 곳이지만 오랫동안 정이 들었던 곳이라, 어떻게 더 나은 곳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해외에서 오래 살다보니, 해외 또는 방콕에서 콘도를 찾을때의 '노우하우' 같은게 생겨서, 도움이 되는데요, 생각난 김에 블로그를 통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비록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지극히 개인적인 팁이긴 하지만, 읽는 이의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참고 기준 정도로 여기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리스트는 싱글이나, 자녀가 없는 부부 기준입니다)

방콕은 콘도 빌딩 붐 - 보이는 거의 모든 대형빌딩이 콘도

1. 발품을 팔아야 한다.

방콕에는 한국인 부동산 에이젼트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을 찾을때, 부동산 에이젼트를 통하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제 경험으로는 에이젼트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한정된 범주의 콘도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원하는 여러가지 사항을 꼼꼼히 고려해서 거기에 대부분 부합되는 곳을 찾아주기에는 에이젼트들의 시간이나 열정이 부족하기 십중팔구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지역 골목골목을 직접 돌아다니며, 괜찮은 곳이 있으면 콘도 사무실에도 들러서 방도 보여달라고 해보고 하는게 좋습니다.

발품을 팔면, 뜻하지 않았던 좋은 곳을 발견할 확률이 매우 높고, 최소한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가 남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합니다.


2. 지하철/지상철 역과의 거리

시내 (수쿰빗, 씨암, 씰롬 등) 에 가깝냐 안 가깝냐가 콘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나 쉽게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에 못지 않게 같은 지역임에도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이 지하/상철역과의 거리입니다.

역까지 걸어갈만한 거리를 넘어서게 되면 같은 급의 콘도라도 값이 떨어질텐데요, 렌트비가 싼 대신 부수적인 비용이 더 들 수도 있으니, 셈을 잘 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달에 1,500 밧이 더 싸더라도, 지하철역까지 오가는 교통비, 시간낭비, 불편함 등을 고려하면, 그 돈만큼 더 내고 지하철역 근처에 잡는 것이 더 이익일 수도 있습니다.




3. 우선순위를 정하고 거기에 충실하라

콘도 헌팅을 할때, 고려해야할 사항이 참 많습니다. 가격, 위치, 교통, 주변환경, 가구, 마감, 시설, 하다못해 전망까지...문제는, 이런 사항들에 대한 본인의 기준 혹은 욕심을 다 채워주는 콘도를 찾는다는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나만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고, 그걸 철저히 따라서 결정해야만, 혼란스러움이 덜할 뿐 아니라 콘도를 정하고나서 결정적인 후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망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데, 너무 아름다운 전망에 현혹되어서, 위치와 교통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덥썩 결정을 하게 되면, 그 아름다운 전망이 싫증 날 때쯤이 되면 (3개월?^^), 매일 감내해야하는 불편함밖에 남는게 없습니다.



4. 아파트는 뭐고 콘도는 뭘까?

방콕에서 외국인이 "아파트를 찾는다"고 하면, 사실은 '콘도'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콘도는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있고, 큰 규모에 브랜드도 있으며, 대체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콘도 완공후 개인한테 분양이 되며, 개인 오우너가 렌트를 주는 형태입니다. 가격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건 말할 필요가 없겠죠.

'아파트'는 콘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빌딩/단지일 경우가 많고, 좀 낡아보인다거나, 변변한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빌딩에서 직접 렌트해주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콘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콘도나 아파트의 가격은 (특히 콘도의 가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아파트는 월 5천밧 이내에서도 구해지고, 콘도는 보통 10,000밧 이상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콘도에 비해 소박해보이는 아파트 - 보통 한눈에 구분이 갈 정도


5. 개인주택 vs. 콘도

개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은 개인주택 렌트도 심각하게 고려해본 적이 있는데요, 콘도와 개인주택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콘도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편의성등에서 가장 문안한 선택이고,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습니다. 굳이 단점을 들어보자면 태국 아파트는 층간소음은 모르겠지만, 벽이 엷어서 이웃의 소리가 잘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저희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옆집에 소음을 줄까봐 조심을 해야하는 것도 스트레스이겠죠. 애완견을 못 키우는 콘도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의외로 키울 수 있는 곳도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개인주택의 경우, 정원과 방을 여러개 가진 깨끗한 집을 콘도가격 못지 않게 렌트할 수 있지만,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고, 무엇보다도, 지하철역등 공공교통수단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부라면, 두 사람 다 차를 몰지 않을 경우, 불편할 확률이 높겠죠.


6. 단기 렌트가 가능할까?

콘도의 계약기간은 보통 1년 이상, 아무리 짧아도 6개월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호텔과 비슷하게 운영되는 '서비스 아파트' 는 한달이나 그 이하도 가능하지만, 대체로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좀 찾아보면, 그것보다 저렴한 '로컬식' 서비스 아파트도 꽤 있습니다. 이런 곳은 시내중심가보다는, 아무래도 약간 외곽지역에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외곽'이라면 수쿰빗에서 지하철로 최소 몇 정거장 떨어져 있는 지역)

비록 크지 않은 원룸이지만 한달에 10,000밧 이하 가격에 인터넷이 포함되어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청소도 해주고 시트도 갈아주는 곳을 지인에게 소개해준 적이 있습니다.


7. 거리와 통근시간 개념을 빨리 현지화하라

예전에 싱가폴에 거주할때, 싱가폴에 직장을 잡고 막 이주해 온 한국 후배가 있었습니다. 출근시간이 50분쯤 걸리는 위치의 콘도가 너무 맘에 든다고, 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해버렸는데, 제 반대의 이유는 직장과 도심에서 "거리가 너무 멀다"였고, 그 친구의 대답은 "한국에서는 출근이 1시간반 걸렸었어요. 이건 암꺼두 아니에요!" 였었죠.

그런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불과 몇달만 지나면, 거리나 시간의 개념이 현지화되더군요. 시내중심지에서 거의 모든 지역을 1시간내에 갈 수 있는 싱가폴에서,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50분정도의 통근 시간이 조만간 서울생활권 지역으로 따지면 1시간반-2시간쯤 되는 체감거리로 변하게 됩니다.


8. 콘도 찾기의 시작

발품을 팔면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닐 수는 없는 법입니다.

태국어나 영어가 구사되면, 일단 현지 부동산 에이젼트를 통해서 몇곳이라도 차분히 보기 시작하는게 좋구요, 한국 에이젼트도 한국잡지 등 광고면을 보면 있으니, 접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웹에 올라있는 정보를 검색해서, 자신 스스로 가격대나 방, 시설, 콘도 이름등에 대한 기본공부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런 이후에서야 드디어 발품을 팔아 숨겨진 보석을 찾으러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콘도렌트/부동산 정보 웹사이트는 찾아보면 아주 많은데, Craiglist 에 보면 각종 에이젼트들이 올린 정보가 종합적으로 올라있으므로, 시작점으로 권장할만한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 도움이 될만한 팁이 무궁무진 하겠지만, 방콕과 저희 경험 위주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방콕에서 콘도 구하기 2 실전사례 (예전 콘도)

방콕에서 콘도 구하기 3 실전사례 (드디어 새로 이사온 콘도)

방콕에서 콘도 구하기 - 한 외국인의 체험기